안녕하세요. 좋은(?) 저녁입니다. ^_^
제가 작년 겨울에 처음 일본 드라마를 접했는데..
Summer Snow가 아마 3번째로 본 일본 드라마일 거예요.
처음에 어떤 분이 " 진짜 슬퍼요. " 라고 하셔서
그냥 " 진짜 슬프기만한 " 드라마겠지.. 하고 별반 기대를 안 했는데
1편, 2편.. 계속 보고나서 너무 재밌어서
3편부터 완결까지 하루 종일 다운받아서 다 봤었지요. (笑)
저는 그 때쯤 도모토 쿄다이를 보면서 KinKi Kids에게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됐는데.. 츠요시 씨가 그렇게 연기를 잘하는 줄을 몰랐었어요.
Summer Snow를 보기 전까지..
도모토 쿄다이에서는 코믹한 캐릭터로 나와서
연기하는 거 보면 좀 어색할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너무 >_<
(다른 분들이 츠요시 나온 다른 드라마도 추천해주셔서 요즘 보고있다는..+_+)
Stand Up!!의 에나미 코지군! 오구리 슌의 청각장애인 연기도 일품이었고..
이케와키 치즈루+_+ 너무 귀엽더라구요. 말투가 너무너무너무너무 T_T
(태양의 계절에서도 너무 청순+귀여웠던)
히로스에 료코.. 너무 닮고 싶다고 드라마 내내 생각했던.. T_T
(특히 머리스타일이랑 얼굴이.. 너무 예쁨)
츠바사 군은 목욕탕&파칭코(?)할 때 플라워(KinKi Kids) 노래 부를 때
귀엽고 웃겼던. (笑)
하여튼 여러가지로 너무 재밌고 감동적이고.. 보면서 느낀 것도 많아서
계속 저장해놔서 심심할 때마다 봤었는데..
원래 저장해 논 PC에 바이러스가 감염되서
XP를 다시 깔아버리는 바람에..-_=
지워져서 다시 다운 받아야 했던 아픔이 있었죠..(전편 다운받느라 한 이틀 넘게 걸린 듯..;;)
아무튼..
요즘 여름방학이라서 심심할 때 최신 일본드라마들 보고나서
Summer Snow도 간간히 보는데요.
명장면&명대사 정말 많지만.. 저는 제일 생각나는게
1편에서 츠요시가 준을 찬 OL을 만나기 위해 히카리 신용금고에 가잖아요.
그 때 료코가 츠요시를 반갑게 맞이하고 어쩌구; 할 때
츠요시가 료코 이름표를 보고 (카타세 유키)
준을 찬 여자가 료코인 줄 오해하고..(이름표 때문에)
하는 말 있잖아요.. 그게 두고두고 생각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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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오 " 당신이었어? "
유키 " 네? "
나츠오 " 동생이 거짓말 한 일은 사과하겠어. 미안! "
유키 " 저... "
나츠오 " 그렇지만.. 당신에게 한 가지 말해두고 싶은 게 있어.
이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 중에는..
다리가 불편한 사람, 팔을 잘 못쓰는 사람, 눈이 안 보이는 사람.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도..
여러가지 장애나 병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어.
그렇다고 특별히 친절하게 대해 달라는 게 아니야.
보통으로만 대해주면 되!
.. 당신이.. 동생한테 무슨 말을 했는지, 나는 모르겠지만..
하지만... 그 녀석은 상처 입었어..
.... 그 누구라도 타인을 상처입힐 권리 따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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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자막보고 적었음;)
이 대사 하나에 츠요시 군한테 뿅 갔었던 -,.-..
(그 전에 노래하는 모습(카나시미 블루&Solitude)보고 뿅 가고..-,.-)
p.s 아 그리고.. Summer Snow 팀이 이번에 모토카레도 만들었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모토카레에 Summer Snow 출연진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츠요시와 료코부터 시작해서..
모토카레에서 츠요시 아버지로 나오시는 분(summer snow에서 료코 아버지셨죠. 쿡쿡)
그리고 츠요시 대학선배(극중 이름 까먹은;;)랑 같이 슈마이 파시는 여자분..(summer snow에서 히카리 신용금고 직원으로 나오신; 두 료코에게 늘 잔소리하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