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악몽;인가요, 가위눌림인가요?

by 우리나라 posted Jul 2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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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이 겪은 얘기인데요, 참..

전에 제가 학교에서 수련회에 갔을 때 얘기입니다,

보통 자는 자리가 정해져 있잖아요, 오른쪽, 왼쪽으로..

아, 방이 없어서 동생과 제가 함께 방을 쓴답니다^^;

제가 수련회에 가고 없으니까 동생이 좀 굴러다니다가;;

제가 자던 자리에서 잠이 들었나봅니다,

한참 자고 있는데 동생을 감싸고 무슨 소리가 들리더래요.

가만히 들어보니까 여러명의 무언가가;; 서로 얘기를 하더랍니다.

'어머, 쟤 누구야?' '누군데 여기에서 자는거야?'

라는 내용의 얘기였다고 하네요,하하;

수련회 갔다와서 얘기를 들은 저는 무척이나 황당했던;

자리 귀신이 있는건가,,-_-;;

아, 자리에 대한 얘기가 하나 더 있는데요, 이것도 동생이 겪은..

이건 위에 얘기보다 훨씬 전에 겪은 얘기입니다.

그때도 제가 집에 없었던 때였다네요;

자기 자리에서 자다가 괜히 그냥 제 자리에서 자고 싶었어서 옮겨와서 자던 동생.

잠결에 잠시 눈을 슬쩍 뜨고 있었는데요, 눈동자만 살짝 굴려서; 집안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때 책꽂이 비슷한; 곳에 앉.아.있.던. 정체불명의 검은물체!

갑자기 동생을 그 검은물체쪽으로 끌어내렸다네요.

깜짝 놀라서 일어나보니까 자던 자리보다 확실하게, 아래쪽이었다고 합니다.
(아래쪽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가위눌림은 아닌듯 싶네요, 살짜기 악몽에 가까운;;

저는 한번도 가위에 눌려본 적이 없답니다,

10년이 넘어가도록 꿈을 못 꿨네요,하하;

지금 동생이 뭐라고 하는군요,,

"언니 자리에는 귀신이 붙어있어!"

무속인의 피가 흐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