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샌 자꾸 사진만 올리네요.
어제 아는 언니랑 만났는데, 이 언니가 5개월 동안 구체관절인형 만드는 학원을
다녔거든요. 드디어 5개월만에 완성된 '스푸키' 군입니다.
이름 이뿐 거 지어달라길래, 일본풍 느낌이 나길래 '세이메이~'이랬다가,
나중엔 '칼린츠' 어떠냐고, 칼린츠로 하자고 하다가...
언니네 아는 사람덜이 '크리스티앙 A 파더구즈'란 이상한 이름을 지었다가
언니가 퇴짜 놓으니까 '칠복이'로 하자고...-_-;;;
그러다 내 생각에도 역시 X-File의 멀더를 사랑하는 언니기에,
스푸키로 하자고 추천+_+
70cm라 굉장히 크고, 브릿지 넣은 머린 엉덩이까지 오는...
재료비는...정말;;; 저 가발이 12만원이니 말 다 했죠...;;;
그러나 방금 완성된 지라...

옷이 없는 불쌍한 몸;;;
조만간 옷을 만들면 더 화려해지지 않을까나; 내년까지 3개의 인형을 더 만들겟다고
하네요. 하나 달라고 조르고 있지만 재료비가 몇 십만원이라;;;
글구 만드는 수고는 말도 못 하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