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비즈 노래 번역하다가...-_-;;

by 슈리 posted Jul 2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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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링이랑 코이고코로까지는 좋았는데..

홈과 메이를 번역하면서 이유없이 기분이 다운되더군요..-_-;;


음.. 저는 그런 주의거든요?

사랑은 믿지 않는다.

라는..

그 이전에 제 자신을 믿지 못 하기 때문에 사랑을 믿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또.. 어렸을 때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지 못 한 사람일 수록 사랑에 서투르다고 하죠.

그 말 역시 그대로 맞는 말인 것 같네요. 저의 경우엔.



동시다발로 생각해 봤을 때,

저에게 있어 친구란 제 모든걸 내주어도 아깝지 않은 마지막 남은 피 한방울 내 영혼까지도 내줄 수 있는

그런 존재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친구란 영혼을 나눈 영혼의 쌍둥이라고 할까요?

그에 반해 제게 있어 사랑이라는 건

언제든지 할 수 있고 언제든지 끝낼 수 있는 것.

영원할 수 없는 것 (우정은 영원하다고 믿습니다.. 단지 영원조차도 믿지 않는 것이 문제지만..-_-;;)

구하면 찾아지는 것 이라는게 제가 생각 하는 사랑입니다.

그런 사랑 때문에 헌신적이 된다던가. 괴로워 미친다던가 하는건..

제가 보기에는 좀 냉소가 담기게되죠.

뭐.. 저 역시 이 나이먹도록 사랑을 안해본 것은 아니지만.

내가 저 사람을 사랑하는 게 맞을까? 라는 생각에 제 스스로 발을 빼게됩니다.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문제지만요..-_-;;

일어로 치자면 사랑과 좋아함 사이에 하나가 더 있잖아요? 大好き라고.

그 다이스키의 선을 넘어서 사랑한다고 생각 하는 사람은.. 이세상에 단 한사람이군요.-_-;; 물론 부모님과 친구들을 제외하고.

제 자신이 무정부주의에 회색분자에 허무주의자이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할지는 모르지만..

사랑만큼 믿을 수 없는 것도 없다고 생각 합니다.

그래도.. 사랑..

참 정의를 내리기도 어렵고 표현하기도 힘든거죠..

허허..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저도 모르겠네요.

역시.. 사랑받기 보다는 사랑하고 싶다 라는 킨키의 노래도 있지만..

사랑한다는게.. 또 사랑 받는다는게.. 대채 어떤 것일까요.

















잘 아는 정신병원 있으면 소개시켜 주세요..-_-;; 아무래도 이거 심각한.. 병같습니다.. 에효..-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