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23 18:21

가위야 물러가라~

조회 수 2313 추천 수 11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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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상당히 가위에 잘 눌리거든요.
중학교 1학년땐지 2학년땐지 그때 처음 눌리고 안 눌리다가
고1겨울때 눌리더니 그뒤로 지금까지 4년 가까이 자주 눌리는데(나이가 들통난다;;)
가위눌리면서 귀신 봤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전 여태까지 귀신 본적은 없고 그냥 눌리기만 해요.
티비에서 보면 수맥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이사를 해도 눌리고 눌리고 하도 눌리니까
아빠가 머리맡에 부엌칼을 놓고 자라 그러더라구요.
믿진 않았지만 눌릴것 같은 느낌이 들길래 과일깍을때 쓰는 과도를
침대머리맡에 놓았더니 진짜 안 눌리더라구요..
그래서 한동안 계속 칼을 올려놓고 잤는데 어느날 가위에 눌리길래
이젠 소용없나보다~ 하구 이튿날 지나서 쯤인가 참외를 깍는데
칼이 잘 안 들더라구요. 가족들이 칼이 가위눌리는거 막아주느라 닳았나보다고
그날 자다가 눌린게 칼이 닳아서 생명이 다하여 눌린거 같다고 생각했죠..
참외깍고 나서는 또 잘 막아주더라구요;;
근데 이상한건 가위 언제 눌릴지도 모르고 토끼들 당근 주느라 항상 침대위에다가 칼을 놓고 자는데
꼭 머리맡에다가 놓아야 안 눌리고 왼쪽이나 오른쪽에 놓으면 눌리더라구요~

그리고 제 친구중에도 가위 잘 눌리는 애가 있는데
걔가 엄마랑 자는데 그날도 가위에 눌리려고 하길래 엄마 머리카락 만지면서 안정하려고
손을 뻗어서 머리카락을 막 만지고 있는데...... 생각해보니까
지금 팔을 위로 뻗지 않고 그냥 옆으로 뻗었는데 엄마 머리카락이 만져지니깐 이상하더래요.
바로 옆에자고 있는 엄마 머리 만지려면 위로 뻗어야 하잖아요.
그래서 눈뜨고 봤더니 귀신 머리가 바닥에 박혀있었대요;;;
근데 머릿결은 진짜 좋았다구...
안 무섭나요?
오늘도 자다가 가위에 눌리려고 하길래 생각나서 써봤어요~
지음아이 식구분들중에 가위 자주 눌리시는분 없나요??
자주 눌리시면 칼을 놓고 주무세요-_-
  • ?
    Sio{しお} 2003.07.23 18:24
    헙-_- 전 전 귀신 한번도 못 봤는데, 가위도 안 눌려봤어요;
    너무 건강한가;;;;
    아아 초등학교때 그 어떤 프로그램 보고 시근땀 흘리며 못 잔 적이 있었죠-_-;
    아마 그 프로가 시청자들 사연을 재연한것=ㅁ=?; 무서운 상황을 재연했었죠 으악=ㅁ=
    그때의 공포심이 생애 최고 였던듯;
  • ?
    Hikaru* 2003.07.23 18:25
    헉...헉....전 가위를 눌려본 적이 없어서;ㅁ; 가위눌린 이야기를 들으면 왠지 소름이;ㅁ;;ㅁ;;ㅁ;
  • ?
    miki 2003.07.23 18:28
    저도 한번도 없어요... 가위를 눌리면 어떤 기분일까....;;;
  • ?
    루무 2003.07.23 18:30
    저도 엄척 잘눌려요...-ㅁ-;;
    잠버릇이 고약해서 칼을 머리맡에 놓으면... 찔릴지도...-_-;;;;
    저도 귀신이 보인적은 없구요 그냥 가위만 눌리는데 기분이 엄척 드러워요-_-;;;
    머리가 낑기는 느낌이랄까;
  • ?
    모노크롬 2003.07.23 18:39
    아니.. 어째서... 가위에 눌리면 칼을 놓고 자야하는거죠? 자다가 찔리면 매우 난감...
    가위에 눌리면 바위를 놓고 직빵입니다... 가위라면 주먹이....-_-;
    흣.. 보자기를 놓고 자면 죽는걸까?
  • ?
    오스 2003.07.23 18:40
    가위'눌리는건 정말 싫어요T_T 특히,
    심하게 눌리다,겨우 일어났구나.싶었는데,그게 또 꿈(가위)이라면 정말 더 끔찍!
    호오,그런데 칼을 놓고 자면 가위가 덜 눌리나 봐요?! (ㅋ_ㅋ언제한번해볼께용)

    그런데,사각사각님,이름표가 너-무 귀여워요♥
    (아,나도 얼른 만들어보아야지!)
  • ?
    귀신은 깨어있을때 봤고 가위는 평생동안 정확히 두번 눌려봤군요. 한번은 가족들이 저만빼고 평소 보고싶었던 만화를 보고있는데 몸이 움직이지를 않았고 (필사적으로 몸을 움직여서 밖으로 나갔더니 드라마 '승부사' 를 보고있더군요. -_-;) 두번째는 동네 광장에 서있는데 한발짝 움직이려고 하자마자 세상이 확 하고 반전이 되어버렸어요. 몸은 움직이지도 않고요.
    환장하겠더라구요. -_-; 굳이 움직이려고 하지않자 그냥 깨어나던데요.
  • ?
    리타쨩 2003.07.23 19:13
    저같은경우 가위는 지금까지 한번 눌려봤다는(..)
    굉장히 무서웠던기억;; 눈앞에 귀신은 보이는데 몸은 안움직이고 =ㅛ=
    알고보니깐 가위도 몸상태가 힘들고 그럴때 많이 눌린다고 들은거같은;; =_=
  • ?
    정지민 2003.07.24 00:02
    전 한번도 안눌려봤는데;;
    어떤 기분인지... 친구들한테 나도 한번 눌려보고싶다고하니깐
    절대로 눌리지 말라고하더라구요...-_-;;
  • ?
    hangal 2003.07.24 00:24
    아..저는 가위눌린적 한번도없는데..친구 얘기를 들어보니까..
    갑자기 팔이 안움직이더래요..그래서 기냥 힘으로 풀었대요..ㅡ-ㅡ;
  • ?
    디페카 2003.07.24 00:49
    가위 눌리는거 정말 싫어요.
    잠이 오려는 직전에 가위 눌려봤는데..

    미쳐버릴 노릇!!
  • ?
    김창환 2003.07.24 02:26
    딱 한 번 눌려봤는데 소름끼치더군요..-_-
  • ?
    언제나; 2003.07.24 08:44
    전 가위눌리면 숨까지 못쉬는

    그래서 10초안에 풀려야 하는 신념으로 발버둥.
    근데.. 님 닉네임이 사각사각이라(가위소리) 가위에 잘눌릐시는게 아닐까
  • ?
    혜민~ 2003.07.24 09:34
    저는 가위 눌렸는데..눌린지도 모르고 그냥 자버리니까 풀리더라고요..근데 귀신이 올라탔던 한쪽 어깨가
    엄청 뻐근했죠..ㅜ.ㅜ
  • ?
    이카루스 2003.07.24 11:37
    저도 잘 걸려요-ㅁ-;;;[피곤해요-;ㅁ;;] 칼을 옆에 두고 자면 더 무섭지 않을까요;ㅁ;;;
  • ?
    2003.07.24 12:55
    굉장히 많이 눌렸어요(지금은 안 눌림^^)
    귀신도 꽤 자주 봤는데 천장을 날아다니더라고요...-_-;;가끔은 지네끼리 말도 하고..근데 이상한 건 그 대화내용이 다음날 일어나는 일과 연관이 있는 내용이었어요..히히
  • ?
    春の雪 2003.07.24 13:33
    저는 귀신한테 안 쫄겠다고 귀신이 먹어보라는 떡을 먹는다고 해서 입에 넣는 순간 어머니께서 왜 그렇게 잠꼬대를 심하게 하냐고 하시면서 깨우더군요..; 어머니께서 안 깨웠으면 전 또 가위에 눌렸겠죠..;;; 역시 가위에 눌리는건 두려워요..;;
  • ?
    Lunacy_。 2003.07.24 14:18
    아 무섭다 ;;;;; [그럼 보지를 말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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