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22 17:01

공포괴담^^

조회 수 1371 추천 수 0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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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만 귀신이 나오나-
각종 언론 매체는 여름만 되면 뻔한 귀신 이야기로 시청률을 올리느라 전전긍긍하고 있죠.
볼때마다 항상 생각하게 됩니다. 여름에만 귀신이 돌아다니고 다른 계절에는 쉬나보구나.... 하고. -_-

어제 밤에 바람이 굉장히 거셌는데.. 방안이 더운 관계로 창문을 좀 열어두고 잤더랬습니다.
길다란 세로 판대기들로 된 블라인드(...;;)가 창에 달려있었는데.
잠결에 몹시 시끄러워 눈을 딱 떠보고는 기절할 뻔했죠.
갑자기 블라인드들이 미친듯이 부풀어오르며 엄청난 소음을 내고 있더라구요.
그렇잖아도 무서운거에 약한 인간... 정말 골로 갈 뻔했습니다. 심장이 어찌나 뛰던지. =ㅁ=


전 무서운거 앉아서 잘 듣고 보는데.. 문제는 밤에 거의 기절한다는 겁니다.
주온에서 이불 속 귀신씨-_ㅜ를 보고 나서는 이불을 몸에 둘둘 말아서 귀신이 있을 공간을 최대한 없앴구요.
(숨막히게 덥습니다.. 쿨럭;)

절대 방 모서리를 쳐다보지 않으려 노력하고, 절대 누운 자세에서 고개만 뒤로 젖혀 위를 힐끗 쳐다보지 않고.
밤에 거울은 필사적으로 피해다니구요. 의자도 꼭 책같은걸 올려놓은 뒤 책상 밑에 넣어두고.
한 밤중에 장판이나 가구들이 쩍쩍 소리 낼때 있지 않습니까.
장판이나 가구에서 나는 소리임을 알면서도 절때 함부로 눈 뜨지 않습니다.
행여나 눈 떴다가 바로 코앞에서 마주치기라도하면 저 못살아요. (....대체 뭐랑 마주친다는게야;;;)



참. 며칠전 밤에 근처 초등 학교 운동장에 달리기하러 갔는데(언제나 다이어트 모드;;)
그날도 바람 거세고 우울한 날씨였는데.. 학교 전산실에 불빛이 보이더군요.
전깃불을 다 켜놓은 것이 아니라.. 창가 컴퓨터 하나만 켜있더라구요.
불투명 유리창이라 안이 보이지 않았지만 컴퓨터 한대의 불빛은 확실했습니다.
처음엔 제대로 꺼지지 않아서 그랬을테지.. 생각했는데.
보통 초등학교 전산실은 컴퓨터 전담 교사가 있고, 그분이 퇴근하실때 총 전원을 내리지 않습니까?
모든 컴퓨터에 연결되어있는 총 전원 말이지요. (아는 분이 초등 교사인데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날 궂은 오밤중에 컴퓨터 한대만 홀로 켜있다는거... 의심스럽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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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ith 2003.07.22 17:04
    ㅇ_ㅇ;
    저랑똑같네요(...) 매일매일 그렇고;..
    흐으-ㅂ- 무서운건 역시 즐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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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미♬ 2003.07.22 17:07
    무서운거 무쟈~게 싫어해요 저도-_-;;

    볼떈 재밌따 재밌다 이러고...나중엔 생각나서

    어절줄모르는..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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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민 2003.07.22 17:08
    허헉... 저는 무서운 영화같은거 조금 즐기는 편인데...
    직접 겪는거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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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희 2003.07.22 17:12
    전 공포영화 무지 좋아하죠^^;;옛날에 귀신비스무리한것을 목격한 후로는..-_-더더욱 무섭지 않아져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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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ki 2003.07.22 17:31
    전 공포영화 못봐요 =_=;;; 깜짝깜짝 놀라거나 좀비나 몬스터 나오는거에 무지 약하거든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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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소녀 2003.07.22 17:59
    무서운거 볼때는 뛰어난 시각효과에;; 재밌는데 왠지 밤이되거나 혼자있으면 늘 생각나요-_-;
    혼자서 주위 두리번 거리고; 저도 되도록이면 잠잘때 눈은 네버네버!!뜨질 않는다죠;;ㅎ
    책상에 귀신이 앉아잇을것같에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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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ko 2003.07.22 18:08
    여러분들..뒤에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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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n*Ha≫ 2003.07.22 19:08
    저희 학교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야자를 한 시간을 더 하는 애들이 있었어요. 12시에 야자가 다 끝나고 불도 끄고, 집에 가려고 했데요. 근데 교무실 창문에 바로 붙어 있는 책상에 있는 컴의 모니터가 돌려져서 파란 글씨가 막 올라가고 있었다고 했어요. 근데 아침에 가서 보니까 그 책상에 컴퓨터가 없었데요.;;; 제 친구 2명이 동시에 본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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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즈미* 2003.07.22 19:20
    저는 그런거 보면 박수치면서 좋아하는데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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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츄츄 2003.07.22 19:35
    저랑똑같으시군요+_+);; 저도 무서운영화나 이야기는 잘 들어놓고 밤만되면, 무서워서T0T
    8살때 강시영화를 보고 숨을 안쉬면 강시가 모른다고 하길래, 그 나이에 나름대로 생각한 방책이
    이불을 머리까지 뒤집어쓰고 숨을쉬고자면 강시나 귀신이 모른다고 생각하여 여름에도 이불로 얼굴을 덮고
    잤는데,(그런데 아직까지도 이렇게잡니다,;;무서워요=_ㅠ] 주온을 보고나서 이불도 못덮고T0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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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페카 2003.07.22 20:10
    전 공포영화. 별로 안 무서워 한다는.; 겁이 없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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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DAL 2003.07.22 20:44
    별로 무서워하지는 않는데,. 영화의 주요 장면은 끝까지 기억난다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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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카루스 2003.07.22 22:09
    주온....보고 미친듯이 웃었다는-_-;;[저거 왜저런데? 이러면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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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환 2003.07.23 00:03
    그런 얘기를 하면서 더위를 잊어보자는 뜻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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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로君 2003.07.23 01:07
    무서운거 싫어해서;
    대충대충읽었어요[;죄송해요;]
    근데 컴퓨터가...윽;
    밤에 홀로 컴하고있는데 움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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