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07 14:09

마늘까기의 아픔.

조회 수 1339 추천 수 1 댓글 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얼마전에 어무이께서 김치를 새로 담그신다고 하셔서
뭐 도와드릴거 없나 해서 옆에서 빙빙 맴돌고 있었는데..

마늘을 까달라고 하시더군요. 뭐 그리 어려운 게 아니라서
마늘을 깔려고 하는데 어무이께서 두꺼운 장갑을 제게 주시며
"장갑끼고 까야해"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BUT 추운 겨울에도 장갑끼기를 거부하며 양말 신기를 거부하는 저는
"싫어!! 갑갑해서 그냥 깔래."
어무이 왈 " 그래? 그럼 그냥 까라"

결과는...
어무이의 말씀을 들을 걸 그랬습니다. 마늘의 양이 꽤 많았던지라 2시간 동안
마늘을 까는데 슬슬 손이 따가와 지더니 엄청난 아픔을 동반 하더군요..
게다가 한동안 손에서 마늘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 부작용도... ㅜㅡㅜ

며칠지나고 나서는 손가락 주변이 딱딱해지더니 껍질이 벗겨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다지 아프지는 않지만 손이 물에 묻으면 이게 더해지더군요.ㅜㅡㅜ
앞으로는 어무이의 말씀에 따라 마늘을 깔때에는 장갑을 낍시다. !!!!!
  • ?
    오즈의도로시 2003.07.07 14:12
    저도 엄마 도와드릴때 여러번 그랬어요-_ㅠ 비누로 몇번씩 손 씻어도 사라지지 않는 냄새- 으으ㅇㅗㅇ
  • ?
    crystain 2003.07.07 15:05
    ㅋㅋ 나두 어제 마늘깠는데... 엄마가 여기저기 아푸다구 하라구 꼬셔서...
    냄새땜에 그렇지 할만하던데...
    마늘냄새는... 레몬즙으로 닦으라던데요...아님 소금... 저는 구찮아서 안하구 있지만...
  • ?
    나무 2003.07.07 16:58
    마늘은... 냄새가 너무 고약해요!!
  • ?
    Sio{しお} 2003.07.07 19:50
    으아, 마늘까는거 구경하는거 조차 싫어한다지요;
    저도 아무리 추워도 목도리 안하고 장갑 안한다지요-_-;
  • ?
    해바라기 2003.07.07 20:21
    마늘 찧는거는 도와드린적 많은데...^^;;
  • ?
    ♡미소년 밝힘증♡ 2003.07.07 20:57
    하핫.. 전 동생이 마늘까라고 막 시켜요-_ ㅠ!!
  • ?
    ☆ミ블루민트 2003.07.07 21:03
    마늘 까는 것도 찧는 것도.....둘다 너무 어려워요.....;;;
  • ?
    김창환 2003.07.07 21:42
    마늘을 그렇게 까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역시 어머니말 들어서 나쁜 건 없는거 같네요..어머니 최고!
  • ?
    Ciel 2003.07.08 02:11
    마늘..오래까면 힘들죠..;; 그나저나 마늘까기하니까 옥탑방 고양이가 생각난다는..^-^;;
  • ?
    스마일 ^^ 2003.07.08 07:25
    어릴적 부업으로 마늘까기를 했었는데 그때 생각이 나네요.
    그 시절엔 반찬보다는 생활의 보탬을 위해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가입인사는 여기에 코멘트로 남겨 주세요! 1654 지음아이 2007.10.31 811854
공지 서로를 배려해주는 지음아이인이 됩시다! 111 지음아이 2006.08.27 563246
공지 질문은 메인 화면 왼쪽 질문과 답변을 참조하세요! 72 지음아이 2004.02.19 595470
48299 어제의 정팅을 하고나서... 7 ELT 2003.07.06 1485
48298 [공지사항 업데이트 요망 ㅎㅎ] 어제의 자료실 소동에 대해서..! [2003 06 30] 8 モスクワ 愚連隊 2003.07.06 1207
48297 헐크를 보고왔습니다.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소감문.) 5 姜氏世家小家主姜世振 2003.07.06 1295
48296 우와우와~~ 최고야 최고~~~ 소리상자 !_! 6 hyangii~# 2003.07.06 1558
48295 주온 때문에 쓰러지고 기분도 잡치고..아까운 휴일이여~ 12 리오리트 2003.07.06 1363
48294 집에 있는 물건들을 정리하려고 하는데.... (수정 : 목록 적었어요!!) 19 ラプリユズ 2003.07.06 1878
48293 망고....굿~~^0^ 15 리오리트 2003.07.06 1258
48292 드뎌 드뎌~! 7 *아카메* 2003.07.06 1258
48291 랄크 새 앨범 2004년에 나온다네요ㅠㅅㅠ 18 적운 2003.07.06 1292
48290 정팅하고 싶었는데.. 5 spi22 2003.07.06 1313
48289 헤헤 -_-;; 4 강천 2003.07.07 1621
48288 이럴수도 있는건가요?? 엠에스엔이.. 8 for my twilight 2003.07.07 1657
48287 내일부터 시험입니다^^ 8 hawaianlove 2003.07.07 1473
48286 내 손 끝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9 ☆ミ블루민트 2003.07.07 1475
48285 앗 정팅... 11 우희진 2003.07.07 1510
48284 [질문] 일본어 질문~! 10 ㈜접떼기™ 2003.07.07 1600
48283 으아 왠지 무더운 아침이네요~ 7 Sio{しお} 2003.07.07 1499
48282 으음..-ㅁ-모닝구 셔플유닛..이번에 등장하면;;누가 1위할까요???? 25 김동희 2003.07.07 1309
48281 ...너무 우울하네요.... 10 F1531☆ 2003.07.07 1438
» 마늘까기의 아픔. 10 뚜리뚜리 2003.07.07 1339
Board Pagination Prev 1 ... 250 251 252 253 254 255 256 257 258 259 ... 2669 Next
/ 266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