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썩.

by 싯코쿠 posted Jul 0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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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 시험 끝났습니다.
언제나처럼 결과는 저를 슬프게 하는군요-ㅛ-

그래서 잊을겸(...)해서 노래방 갔다왔답니다.
애들 있는데 일음은 좀 그래서 라르크 허니만 불렀었는데 애들이 절로 알아서 다 가더군요-_-
이때다 하고 저랑 제 친구 둘이랑 일음만 불러댔답니다. 아 시원해라...

섭섭한 건...주디앤마리랑 코코와 오니츠카...노래가 너무 없었던것.
코코노래는 하나도 없더군요...;ㅁ;허허
(주디앤마리는 그나마 3곡정도 있었던...오니츠카는 달랑한곡-_-)
제가 후천성 코코리즘을 아이들에게 옮겨놓았기때문에 애들도 상당히 슬퍼했더랬습니다.
아- 정말 아쉽네요. 코코 너무 좋은데;ㅁ;(특히 Way out...도입부의 그것 해보고 싶었어요.)

결국 라르크와 각트 우타다 히카루와 쿠라키 마이...정도로 끝냈습니다.(그 "정도"가 5시간-_-)

아무튼 즐거웠어요. 제 생일파티겸 캐나다로 이민가는 친구 송별식이었는데...
절실하게 느껴졌어요. 그 친구 내겐 정말 소중했더라고...가지 말았으면 좋겠다.라고.
그 친구 캐나다의 어느 학교에 편입되어 가는건데 도중편입은- 한국으로서는 그애가 첫,혹은 두번째라더군요.
저만 힘든건 아니었어요. 실기한다고 바쁜척하고 힘든척하는 나에게 그친구는 여유만만에다 태평해 보여서...

부러웠었어요. 지금은 아니지만.
그친구는 "합격"은 한 셈이지만- 부담감이 심한가봐요.

미안했습니다.
어쩐지 노래방에서만 기분 좋았던것 같네요. 즐겁긴 했어요.


-그나저나 날씨는 봐주는 것도 없이 푹푹 찌네요.
더위 먹지 마세요. 자외선도 조심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