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가까이 살면서 여태 제 얼굴이 못 생긴 건 인정하고 살아왔습니다요.
뭐, 다들 말은 안 하지만 제 얼굴을 보며 저와 같은 생각을 한다고 생각했구요.
그런데요, 오늘, 처음으로, 못 생겼다는 말을 바로 앞에서 대 놓고! 들었습니다.
음.. 살짝 충격? 아니면.. 정곡을 찔렸다고 할까요.- _ -
그것도 아주 조금 중요한 사람이 있는 앞에서, 철 없는 학교 아이들에게요.
(중요하다면서 다 들리게 중요한 사람을 욕하냐. - _ -)
몰론 그 말 한 아이들(2명)도 제 쪽에서 보면 예쁘지 않아요.
그렇지만 똑같은 사람 되기 싫어서 참았습니다. 알고 있다고.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인 저로썬,
집에 오는 내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열이 받더랍니다.
하지만 뭐, 얼굴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해도 보통은 중요하게 여기는.- _ -)니까,
더 열심히(?) 살아야죠. 아하하하. ^ ^ ; ;
악-! 뭐그런것들이 다있어-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