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만,
뭐 반겨주는 사람도 없고. 혼자 주절. - _ -
엊그제, 학교에서 추천해 줘서 면접을 봤어요. 회사.
사실 담임이 늦게 말 해 주는 바람에,
다른 반 아이들 다~ 정하고서 늦게 갔거든요.
취업담당 선생이 저를 보자마자 하는 말이,
"너 2학년 때 나한테 어떻게 했어?" 입니다. - _ -
뻘쭘해서, "저 2학년 때 얌전했는데요. - _ -" 이러고 말았다는.
1·2학년 때 결석 많다고 다음 기회에 하라고 했거든요.
근데 제가 면접 본 회사에 먼저 면접을 봤던 아이가,
맘에 안 드는 부분이 있다고, 다른 한 명을 보내 달라고 해서,
제가 대타로 가게 되었어요. 2차 면접을 보러 오라더라구요.
그렇게 많은 남자들에게 둘러 싸여 본 건 처음입니다.  ̄ㅅ ̄
아무튼 대충 질문에 대답하고 나왔는데,
오늘 학교로 연락이 왔답니다. 8월부터 보내 달라고.
음, 제가 취업을 하고 싶다고 해서 면접을 보고 된거지만,
막상 다녀야 한다니까 뭔가 심난하답니다.
면접 다 보고 오니까 연봉이 얼마라는 소리가 들리고,
(한달에 60정도 받을 거 같아요. - _ -)
잘 다닐 수 있을지도 걱정이고 말이죠.
아직 학교 생활에 미련이 남는 것도 사실이구요.
전 워낙 당첨운 같은 게 없었는데, 이번엔 좀 웃겨요. - _ -
음, 아무튼 요즘은 직장 구하기도 힘들다니,
좀 열심히 해 보려구요. 에효~
암튼 열심히 하셔서 아무쪼록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좋은기회 놓치지 마시구요^^ 이번엔 꼭 운이 따를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