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사랑니가 아예 나오지 않는다는..
그야말로 간택받은(으응??) 신의 아이들도 널렸다는데.
아니면, 사랑니가 나도 손질하기 좋게 올바르고 곧은 자세로-_- 나오는 운좋은 아이들도 있다던데.
어째서 저는 이 고통을 겪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후후후.. 정말이지.. =_=
사랑니군들이 무려 세 녀석이나 앙탈을 부리고 있는거지요.
한 녀석은 옆으로 발라당 누워서 앙탈이고,
또 한 녀석은 칫솔군을 피할만한 아주 은밀하고도 깊숙한 곳에서 앙탈이고.
나머지 한 놈은 잇몸속에 꼭꼭 숨어서 무럭무럭 커가고있고. -_-;
앙탈들이 워낙 심해서말입니다.
도저히 이쁘게 봐줄래도 봐줄수가 없어서... 극약 처방을 내리기로했는데.
.......
하루에 세 녀석 모조리 다 뽑아내는건 무리일 것 같고.
하루에 한 녀석씩 뽑아낼 수 있을까요??
고통은 얼마만큼일지.. 붓기는 또 얼마나 부을지.. 마취 주사는 또 얼마나 아플런지.
입 양쪽이 찢어지진 않을런지..
그리고 가장 걱정되는것은.
의사 선생님이 뽑다뽑다 힘에 부쳐서 내일 다시 뽑자고 하면 어쩌나.. 라는 것이지요.
(실제로 그런 경우를 봤다는;;;;;)
우어어어. ㅠ ㅠ
극약 처방을 내리지않고도 사랑니군들의 앙탈을 막으려면 대체 어찌해야하는 걸까요. ㅡ ㅜ
사랑니 같은것은 영원히 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무서워여..그 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