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좋으세요? ;ㅁ;

아아, BBS에 글 올리기 무지오랜만 (찌잉 ;ㅁ;)
저,저, 아시나요;;



오늘 ★ 님이 작성하신 일본문화 개방에 대한 글을 읽었는데
코멘트들을 보니까 그냥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서요.  



사실 저는 일본문화 개방되면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줄 알았어요.
(솔직히 기대도 별로 안합니다만, 개방하는거;;)



뭐랄까 CD도 좀 더 싸게 사실 수 있고,  
막 좋아하는 아이돌 공연같은 것도 한국에서 하면 보러갈수도 있고,




많은 분들이 우리 나라에는 일본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반발도 심할테고
좋아하는 연예인이 쪽바리 소리 듣는것도 싫고
또 막 왠지 섭섭할것 같다고 하시는 분들도있고
(그 심정 이해해요,
자기가 좋아하던 밴드가 인기가 너무 많아지면 섭섭하긴하지요;ㅁ; 저한텐 자우림이 그런경우;;)




근데요,
여러분들은 일본이 좋으신가요?



솔직히 저도 일본만화,영화,음악 되게 좋아하고
일본역사공부도하고, 일본어공부도하면서 이런 말 하는 거 되게 모순인거 아는데요.



저는 일본은 좋아할 수 없는 나라라고 생각하거든요.
(솔직히 교과서에서 일제침략기나 임진왜란 같은 거 설명해놓은 거 세발에 피죠 -_-!
알면 알수록 더 열받는게;; )




우우,
모르겠어요.

내가 너무 역사나 그런 걸 중요하게 생각해서 그런가;
근데 솔직히 요즘 제 또래들 (저는 고 2;;) 막 일본 좋다 그러고, 일본 가서 살고싶다고 그러는 거 보면


싫어요-_-
좀 심하게 일본찬양하는애보면 저게 뇌가있나 하는 생각까지들어요.  




;;



저같은 경우는 진짜 막 책 읽다가 생체실험애기나, 위안부얘기나,
3.1 운동 때 일본경찰이 태극기 흔드는 팔을 자르자 반대팔로 태극기를 흔들었다거나.



아무튼 그런 구절을 읽으면 60년전 얘기라고해도 진짜 막 피가 끓거든요
(사실 집안이 좀 운동권이에요-_- 열혈집안의 피!!)




전 교과서나 그런거에 세뇌받아서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니에요.


그런데 전 진짜 우리나라 좋아하거든요 ;ㅁ;
그래서 그런 역사같은 거에 민감하게 반응하게되요.


..

흑흑. 일음사이트에서 이런 얘길 하게 된다니 ;ㅁ;





그냥 좀 착잡해서 이렇게 길게 횡설수설 글을 써버렸어요.
아오오오,
혹시 이 글 읽고 기분 상하신 분 있다면 죄송합니다.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애도 있구나. 라고 생각해주세용;



하지만 막 월드컵같은 거 보면 애국;;하시는 분이 많은 것같은데
(저는 축구에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에 월드컵은 안 봤습니다;  그래도 애국자맞아요-_-)
그러면 역사나 그런거에 관연하게 되지않나요?



..... 아아, 몰라요, 복잡해요 ㅠ_ㅠ!!



이 글은 잊고 좋은하루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