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말 어리버리한가-?

by 카에데 posted Jun 0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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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쯤인가 같은 반 남자애가 버디로 했던 말이 있습니다.

어리버리해보인다고

-_-;;;

실제로는 아닌것 같다고 했지만

왠지 켕겼죠.

그 후 친구가 하는 말

넌 하는 짓이 다 애기같애~

-_-;;;

으아아~

내가 정말 어리버리한걸까...=ㅁ=?

역시 이미지 관리를 해야될듯;;

그럼 보너스로 실제로 겪은 일을 공개하겠습니다~

때는 어제 야자 끝나고 10시 30분쯤이었죠.

버스에서 내린후 조금 걸어가다

바로 버스 정류장에 있는 의자에 무릎을 박았죠.

게다가 특이하게도 그 의자는 쇠 같은개 달려있는 거였죠.

덕분에 저는 박은 무릎은 붙잡고 날뛰다가(-_-;;)

같이 가는 친구 2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시 걷기 시작했는데

절대 굽혀지지 않는 다리~-ㅁ-;

결국 저는 박은 다리를 굽히지 못한채 절뚝 거리면서

집을 향해 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중에 횡단보도에서 신호등을 기다리면서

무릎을 보니 벌겋게 되어있고 (신기하게도 피는 안나더라구요~;;)

까지다 말았더라구요~

친구가 엄청 놀랬다는~;;;

나중에 소독약 바르니 그때서야 피가 나더라구요~

쳇-

여담이지만 남들은 체육시간에 허들 넘다가 넘어져서 다치더만

왜 나는 앞을 안보고 가다가 버스 정류장 의자에 부딪혀 다치는건지...

-ㅛ-!!

아무튼 까져서 그런지 좀 쓰라리네요~

이상 카에데의 잡소리였습니다;;;

비위 약하신 분들께는 매우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