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가락....

by 이호민 posted Jun 0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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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금 제 오른쪽 발가락에는 붕대가...감겨져 있습니다....
이유인 즉슨......제가 발톱이 살을 파고 들어가서요....(-_-)그래서 병원 갔더니 약간 발톱을 뿌리까지 뽑더군요...
그것 땜시...지금 붕대를 감고 있습니다....
발가락이 너무 아파서 병원가니까 바로 수술들어가더군요...한참 침대에 누워 있으니 의사 선생님이 들어오시더군요....
마취를 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엄지발가락에....처음 마취 들어가니.....하시는 말씀..."이거는 별로 안 아프지?""
하시더군요......그러시면서 "두번째는 쪼금 아플꺼야...."하시면서 두번째 주사를 제 엄지발가락에 쑤셔(?)넣으시더군요......."윽!" 약간의 신음소리를 저도 모르게 내 버렸죠....-_-
2방을 맞고나서 2방을 더 맞았습니다...-_-
마취가 되고나니 별로 안아프더군요....
그런데 집에 가서 딱 누웠는데....그때 부터 오더라구요....으......아파서 죽는줄 알았습니다...ㅡㅜ
에구....이거 때문에 요즘 학교 갈때도 오른쪽 발에는 운동화 대신에 슬리퍼를 신고 간답니다...-_-
오늘 집에 올때도 슬리퍼 신고 왔는데요....걸을 때 마다 슬리퍼의 그 특유한 소리 있잖아요....
그게 자꾸 나서 창피해 죽는줄 알았어요...-_-
어쨋든 오늘도 병원에 치료 받을려고 갔는데요.....우연히 제 발가락 수술한데를 봤거든요...근데 거기에 실밥이 묶여져 있더군요.....황당....-_-
어쩐지 많이 아프더라구요.....흥....ㅡㅡ^
아.......이 짓을 월요일 까지는 해야 할꺼 같아요.....그런데 월요일날 확실히 실밥 뽑을지도 잘 몰라요...흥...-_-
빨리 실밥을 풀고 나서 뛰어 다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