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의 사랑으로 보는 우리들의 사랑.

by 松たか子 posted May 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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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해 보셨나요..



포옹은요..



사랑을 해본적은 있나요..



맑은 눈안에 사람이 비취고..



누구보다 그사람이 아름다운 그 순간..



  하지만 대개 그렇듯이 핀트가 어긋날 때가 있습니다..



그 사람과의 관계는 실타래 처럼 엉키고..



혹은 예상치 못했던 이별의 말에 뒷머리를 맞습니다..



당신의 얼굴엔 곧 눈물이 흐를 듯 합니다..



그 사람 대신 인형을 끌어안고 잠이들고..



일에 매달려보기도 하고..



술과 담배도.. 하지만, 아무것도 빈 자리를 매꿔주지는 못합니다..



실연은 마음의 감옥..



몸엔 힘이 하나도 없고..



솔로였던 녀석은 고소하다며 놀려대질 않나..



그렇게 축 늘어진 시간은 조금씩 지나갑니다..



"연예인처럼 멋있는 사람이 될테다.."



"나도 누구처럼 인기있는 사람이 되는거야.."



"나중엔 그 사람이 아쉬워 할 만큼 멋진 사람으로.."



하지만 그사람과 같이 했던 물건들이 눈에 띄면..



다시 머리를 싸매고 나뒹굴어 버립니다..



그 사람의 모습은 쉽게 잊혀지질 않습니다..



사랑이란 이렇게 외로운 것인지..



실연은 아무도 믿지 못할 것 같은 눈을 가지게 만듭니다..



나와 같이 외로운 친구들과 시간을 보냅니다..



"야, 우리 같이 장사나 해서 돈이나 왕창벌자..!"



"돈이면 못 가질게 없다잖아..!"



"좋은 것에 안넘어가는 사람은 없다구.."



"하지만 나는 알고 있습니다.."



"내 마음은 여전히 그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너무 슬퍼하지마.."



"사는 것은 원래 그렇게 거친 물살을 헤치며 가는 거야.."



"눈보라 속을 헤치고 나온 사람은 그만큼 자라 는거야.."



"배짱 있게 걸어 보라구..!"



실연의 상처는 그 무엇보다 큽니다. 하지만..



당신은 그 만큼 성장할 것입니다..



이젠 뛰어넘으세요..



사랑은 다시 찾아온답니다..






이거 올리고 태그수정 하고..

정리하느라 무지하게 애먹었음..

그래도 보면서 이뻐할 지음회원들을 생각하니..

힘들지만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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