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을 보고왔어요. ㅠ_ㅜ;;;;

..이제 비오는 날에는 절대 빨간옷 안입으렵니다. ㅠ_ㅜ;


영화 안보신 분들 중에 볼 계획 있으실지도 모를 분들을 위해 스포일러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어흑 정말정말 무서웠어요; 게다가 기분만 허탈..(엉엉)
좀 전에 귀가했는데 너무 무서워서 지하철에서 전화로 아버님까지 동원해서 차타고 돌아와버렸습니다;;;

영화에서 사건만 터지면 음악이 커지는데요;
제가 겁이 참 많아져서 음악만 커지면 눈 내리깔고 귀막고.. 그래서 일터지는건 하나도 못봤답니다;
(막 여자분들 비명지르는 소리가 극장내에 쩌렁쩌렁..)←저게 더 무서웠어요;;;

우와 정말 뭐랄까.. 너무 무섭고 소름돋고; 내용 때문에 약간 기분이 답답해져버렸어요;
그치만 참 흥미진진하게 잘 보고 왔습니다. 6시에 들어가서 9시경에 나왔는데 한번도 지루하지 않았거든요. :D;


내일은 스승의 날이라 학교가 쉬더군요. :D
중학교를 찾아가봐야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시는 분들 모두 좋은 하루 되셨나요?



ps. 밑에 글들 죽 읽다가 알아버린건데; 오늘이 로즈데이였군요?; 어쩐지 후배가 왜 장미를 주나 했습니ㄷ..;;
(스승의 날에 왜 날주나 싶어서 계속 궁금했는데 이제서야 그 이유를 알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