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팅에 참여하려 했지만
왠지 들어가지지 않아서 실패.
'이것은 지하세계의 음모다.' 라는 음모론을 잠시 생각했지만
지금은 다 신의 뜻이려니 하는 생각으로 오늘도 정팅 문앞에서 문짝만 긁고 갑니다.
.. 쓸 말이 다 떨어졌으니 일기 비스무리한 거나 써야 겠습니다 ㅡ.ㅡ;
요 며칠 동안엔 상당히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제가 원래 좀 바쁩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었음 좋겠지만
실은 전혀 그런게 아니고 공교롭게도 밀린 숙제을 하는 날과 발표를 하는 날이 겹쳐서 그랬답니다.
발표 당일 날, 집에 대본을 두고 왔습니다.
어쩔 수 없이 애드립으로 하긴 했는데.. 참 뻘쭘했습니다.
다음은 음성언어교육론 시간,
상당히 어려운 질문을 교수가 한다며 한 사람을 지목한다 그럽니다.
.. 왠지 느낌이 안 좋았습니다.
옆에 있는 녀석한테 답을 물어보는데 그 녀석도 모른다고 합니다.
교수가 이름을 불렀습니다. 잘 들어보니 제 이름 맞군요…
… 젠장.
그 다음은 시문학론 시간.
교수가 '자모의 검'이라는 시를 읽습니다.
이 시에서 자모의 검은 곧 '말'을 이르는 것입니다.
즉, 말을 곱게 쓰지 않으면 그건 검과 같이 흉폭하다, 뭐 이런 뜻입니다.
거기에서 착안, 저는 몰래 자모의 검이 실린 프린트 옆에 칼 한자루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이름은 물론 자모의 검이죠.
그런데 왠지 아까부터 머리 위가 좀 어둡게 그림자가 드리운 것 같아서
위를 보니 교수가 처음부터 다 보고 있었다는군요.
… 이제 이 수업은 들어가나 안들어가나 F 확정입니다.
들어가야 할 수업이 하나 줄어서 장점이라면 장점일까요… 허허….
왠지 들어가지지 않아서 실패.
'이것은 지하세계의 음모다.' 라는 음모론을 잠시 생각했지만
지금은 다 신의 뜻이려니 하는 생각으로 오늘도 정팅 문앞에서 문짝만 긁고 갑니다.
.. 쓸 말이 다 떨어졌으니 일기 비스무리한 거나 써야 겠습니다 ㅡ.ㅡ;
요 며칠 동안엔 상당히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제가 원래 좀 바쁩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었음 좋겠지만
실은 전혀 그런게 아니고 공교롭게도 밀린 숙제을 하는 날과 발표를 하는 날이 겹쳐서 그랬답니다.
발표 당일 날, 집에 대본을 두고 왔습니다.
어쩔 수 없이 애드립으로 하긴 했는데.. 참 뻘쭘했습니다.
다음은 음성언어교육론 시간,
상당히 어려운 질문을 교수가 한다며 한 사람을 지목한다 그럽니다.
.. 왠지 느낌이 안 좋았습니다.
옆에 있는 녀석한테 답을 물어보는데 그 녀석도 모른다고 합니다.
교수가 이름을 불렀습니다. 잘 들어보니 제 이름 맞군요…
… 젠장.
그 다음은 시문학론 시간.
교수가 '자모의 검'이라는 시를 읽습니다.
이 시에서 자모의 검은 곧 '말'을 이르는 것입니다.
즉, 말을 곱게 쓰지 않으면 그건 검과 같이 흉폭하다, 뭐 이런 뜻입니다.
거기에서 착안, 저는 몰래 자모의 검이 실린 프린트 옆에 칼 한자루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이름은 물론 자모의 검이죠.
그런데 왠지 아까부터 머리 위가 좀 어둡게 그림자가 드리운 것 같아서
위를 보니 교수가 처음부터 다 보고 있었다는군요.
… 이제 이 수업은 들어가나 안들어가나 F 확정입니다.
들어가야 할 수업이 하나 줄어서 장점이라면 장점일까요…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