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

by Rien posted May 0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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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 보고 왔습니다^^
무려 학교를 띵까고 말이죠...-_-
오늘 아침에 있던 그 수업은 교수님이 출석체크를 안하시기 때문에. 아무런 거리낌 없이 빠져버렸죠-_-;;

아침 일찍 봤는데도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그 날 첫 상영이었는데말이에요.
근데 자리를 전부 가운데 쪽으로 몰아놔서 저는 시작하기 바로 전에 다른 구석 자리로 옮겼습니다.
물론 지정좌석제지만 세 라인중에 가운데 쪽에 사람들이 몰려 있고 양 라인엔 별로 사람들이 별로 없었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이 더 이상 안들어오는걸 보고 빨리 옮겼죠;
저는 아침에 학교를 빼먹고 간거기 때문에 혼자 간거였는데 왼쪽엔 연인들이 오른쪽엔 여자 두명이(친구인듯).
그 사이에 끼어 있으려니 답답해서요. 원래 제가 어딘가에 끼어있거나 밀폐되있거나 밀착 되있는걸 못견뎌서요.
더군다나 전부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 가운데 라인 가운데 줄에 가운데에 제가 끼어있었으니. 정말 답답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른쪽 라인으로 이동해서 매우 편하게 봤습니다.

영화는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제 주위에서 본 사람들 모두 칭찬 일색이길래 기대를 좀 했었는데.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송강호의 연기도 너무 좋았고! 송강호에 약간 가려지긴 했지만; 김상경의 연기도 매우 좋았습니다!(초췌한 모습이 너무 멋지더군요!->푸핫^^;;)

볼까 말까 고민중이신 분들~~
꼭 보세요^^

또 보러가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가슴아픈 Rien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