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이페이페이 [퍽;] 페이입니다'ㅁ'
요 사이 언젠가 저를 페이페이님 이라고 하셨던 분을 본것 같은데;
저는 페이페이 가 아니라 페이랍니다aa ;
음음, 페이는 지금 시험기간이예요. 오늘도 100분간 시험보고 일찍 왔지요.
조금 기분이 울적한게 있다면, 시험지에서 5번숫자를 체크하고 문제 옆에는 4로 써놓아서
선생님이 안계셔서 카드확인은 못했지만 아마도 답을 4번으로 체크해놓은것같아요-_ㅠ
사실 문제하나, 점수1점에 연연하지 않는 만사태평인간이지만 ;
고등학교 올라오니 0.1점에도 다들 신경이 바짝서서. 덩달아 변하고 있어요. ;
아, 하려던 이야기는 ;
일주일전쯤 2박3일로 수련회를 갔다 왔어요. 그런데 거기서 이상한 경험을 ;
두번째 날되던날 다른 방으로 가서 그쪽 방 애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놀았는데
(교관이 하도 날뛰어대서-_-불은 다끄고;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
너무 더워서 일어나서 창문을 여는 순간, 정면에 있는 산 위에서 하얀물체..
헉;! 하고 주저앉아서; 잘못봤을꺼야;ㅁ; 라고 생각하고 자리 변경;
잠시 후 또 더워서 아무 생각 없이 일어나 그쪽에 있는 창문을 여는 순간
아까 그 자리에 있던 하얀물체 다시 발견... ; 거기다가 움직이는;ㅂ;
이건 약하고 ; 그 다음이 또 있었어요. 친구들이 팬픽이야기하면서 무서운 이야기도 하는데
듣다가 아무 생각 없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 친구 얼굴을 봤는데...
글쎄; 친구 얼굴이 이상한거예요. 얼굴은 하얗고 눈두덩이는 파랗고 밑에는 빨갛고 쫙 찢어져 있고.
코는 크면서 끝이 뭉그러져 있고 입술은 쫙 찢어져 있고.. 그 상태에서 입술이 계속 움직이고 ;
헉;!!! 하고 ; 저는 또 다시 놀라 웅크렸지요 ; 옆에 친구들은 다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었던 상태고;
그러다가, 다시 한번 고개를 들어 옆 친구를 봤는데 역시나 아까 그 친구와 비슷한 얼굴-_ ㅠ!!
조금 나은 점은 아까보다는 강도가 약한 얼굴이었다는 점 ;
그리고 나서.. 친구들한테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대다가 무서워서 퍼뜩 자버렸어요.
그 다음날 되서 친구한테 말하는데(하얀물체만;) 나중에 보니 같은 방에 있던 한 녀석도
저랑 똑같은 것을 봤었다라는 이야기가;;;;
그리고 이상한 얼굴은 엊그제 다른 친구랑 이야기하다 우연히 생각나 막 이야기를 했는데
그 녀석은 같은 층에서 제가 있던 방 옆옆쪽에 있었는데.. 그 녀석도 봤다면서 놀라워하더라는;;
그러면서 둘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계속 했죠. 얼굴 생김세라던지 등등..
그리고 바로 그날. 물한잔에 커피2개를 타먹고 시험공부를 하던 페이는
도저히 안풀리는 수학을 때려치고 2시 반쯤 불을 끄고 이불에 누었어요.
이상한건 원래 커피 먹어도 금방 잠들곤 했는데 그날따라 잠이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얼굴까지 이불을 덮고 눈을 감고 있는데...
머리속에서 웅성웅성하는 소리가 나더니 아는 친구와 비슷한 낯익은 목소리 하나와
모르는 남자 목소리 두개.. 총 3명의 목소리가 이야기를 하더군요 ;
처음에는 저 혼자 생각하는걸로 쳤는데 자꾸 웅성웅성웅성...
귀 옆에서는 안들리고 주위는 조용한데 머리속에서 웅성웅성웅성... ;
시끄러워서 머리를 자꾸 흔들고 흔들어도 웅성웅성웅성...
처음에는 못알아 듣다가 나중에 되니 ' 아, 그리고 쟤는 말이야.. ' 하면서
저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듯 하더라구요; 무서워서 시끄러 시끄러 하면서 잠이 들었죠;;
가위 눌려본 적도 없고 귀신 본 적도 없는데.. 난생 처음 이상한 경험을 2주 사이에 몇번..;
제 친구는 워낙 가위눌리는게 일이라서 이 이야기도 하니까 자기도 그런 경험 있다면서
대화했던 이야기 까지 들려줬더라지요-_ㅠ;;
이제 더 이상 이런 이상한 경험은 겪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예요-_ ㅠ ;
그나저나 쓸데없는 이야기만 잔뜩 늘어놓고 ; 시험 끝나고 여유 생기면 그때는 정상적으로 찾아올께요;!
그럼 그때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세요>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