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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시작이군요.;
다른때와 같이 운동하고 밥먹고.; 개밥주고.. 놀고.

아침부터...  친척분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음.. 유학에 대한 문제를 상의 하려는 것이였는데.

하나뿐인 아들을 유학을 보낼터이니...
숙식을 제공해 달라는 거였습니다. 먹여주고 재워주고..  
아직 중학생이라더군요.;
고등학교를 미국에서 다녀야. 좋은 대학을 간데나..

워낙 학비가 비싸니.. 그럴만도 합니다.
보통.. 1년학비가.. 이것저것해서..3만 5천불정도니까요..
4년 내내 가르치면.. 집안 망하죠.;

전 그냥 얼버무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싫었죠.
모국어를 쓸수 없는 고통과 스트레스가 클테니까요.

저는 음.. 일단.. 미국식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터..
다른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해야했습니다.
봉사활동도 열심히 다니고.. 전국규모의 수학대회라던가..
글짓기 대회라던가.. 학생논문대회 같은것도.. 나가고..
남들보다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때문에.. 저 좋은 sat점수를 얻어야 했으니까요.
여기와서 정말 인종차별에 대한문제들을..설마 했는데...
대학원서 낼때 절실히 실감을 했죠.
내가 지금까지 본.sat중에 가장 좋은 점수를 내 놓았는데..
만점에는 못미치는 점수였지만....뭐.. 그학교에  못갈정도로 꿀리는 점수는 아니였는데..

아무튼. 유학을 오고 싶어하는 그 친척녀석에게..
전.. 딱 떨어지는 대답을 해줄수 없었습니다. ..
전 여기와서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 였으니..
덕분에 엉뚱한 전화공포증이라는 것에 걸려버렸죠.; xx맞습니다.

왜 미국이 기회의 땅일까요?
노력한만큼 기회가 주어지는 곳입니다. 아닐수도 있구요...

더더욱.. 그 친척분 아이가 유학온다는게 싫은건.
제가 맨처음 여기 올적에. 저희 부모님한테 그랬습니다.
돈 없어서 자식팔아먹는다구요.  
자식 유학보낼돈 없어서. 아예 애 없는 자기 언니한테 팔아먹는다구요..
제가 물건입니까? 팔려오게? ㅡㅡ^
아직도 우리 엄마한테 하던 그말은. 죽어도 안까먹을 겁니다.
한국오면 밥한끼 사준다는데.; 안가요.. 안가.;

아침부터 매우 열받는 하루입니다.
혹시나 그녀석이..온다면. ;
저는 한국에서 어릴때 그녀석한테 당한만큼 골려줄겁니다.;
당시 똘똘하다고 그랬었는데.; (어린놈이 날 구박했었음. 머리나쁘다며)

그래요.. 저 나쁜디페카예요.; ㅜ_ㅜ
이놈아 ~ 와봐라.;; 내가 죽어라 .;; 골려주고 괴롭혀줄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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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松たか子 2003.04.30 03:29
    팔은 안으로 굽는데욧..
    거기 지금 몇시에욧..
    지금 요긴 새벽 3시 39분 넘어가고 있는데..^^*
  • ?
    松たか子 2003.04.30 03:32
    나미에 아무로 Can You Celebrate 좋아..거기까지..
    허나..마츠다카코 상이..^^*라브라브!!
  • ?
    디페카 2003.04.30 03:36
    한국시간에서 14시간 빼시죠.;
  • ?
    松たか子 2003.04.30 03:37
    조기유학...
    고거고거 굉장히 힘든데..
    아직까지 외국에서 학교 나왔다고 출세하고..
    뭐 그러는거 얼마나 갈까욧..
    글고 사회가 그렇게 만들었지..
    부모가 그렇게 만들었겠습니까..
    이넘의 사회제도가 문제죠..
    국가도 부모도 자식도 잘못이 어딨겠슴까..
    꾸준히 열심히 스스로 알아서 한다면야..
    상관 없겠지만서도..
    정말 서러움도 많이 느낄터인데..
    외로움도..
    무엇보다 본인 마음자세가 가장 중요한거죠..
    미국이 기회의 땅이라고욧..
    천만에욧..
    잘하면 기회의 땅이욧..
    못하묜..
    뭐 궁물도 없죠..
    어디나 마찬가지죠..
    못하는 넘은 어딜가도 못하고..
    잘하는 넘은 어딜가도 잘하게 되있슴돠..
    군대가서도 꼭 고문관 하는넘들이 있으니까욧..^^*
  • ?
    스마일 ^^ 2003.04.30 07:23
    쏴아~~~ 열받은 디페카님을 식혀 드렸으니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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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zmi 2003.04.30 09:26
    뭐..기회의 땅이라...성공한 사람만이 공감할수 있는 문구일듯!! 요새 아시아 아시아..(느낌표에서..)를 보면서..
    참 많은 걸 느껴요...그들도 역시 한국을 기회의 땅이라 여기고 올터인데...상처받고...눈물흘리고..외로움에..몸서리쳐지지만...고국에 남겨진 혈연들을 생각하면..차마 아파도...쉬지못하고...인간이하의 대접을 받으며 사는 외국인근로자들....그걸 보면서...전 행복한 사람이겠구나..라는 생각을 해요...물론..가끔...생각못해서...헛짓꺼리 할떄도 있지만...^-^...님이 디페카님이 지금처럼..열심히 하시면..기회의땅!! 실망에...추락하신다면...외로움과 실패의 땅이 되겠죠..^-^...힘내시구요~! 행복하고..즐거운 생각하시면서!! 행복한 하루되세요~
  • ?
    마루 2003.04.30 09:58
    저도 작년 8월부터 미국에 교환학생 와있는데요. 정말 고국이 최고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온 나도 갈수록 창피하고...;;
    굉장히 마음 고생 심했어요. 일단 말이 자유롭지 않으니까요.
    웬만한 영어실력갖고 미국 고등학교 다닌다는게 장난이 아닙니다-_-
    이번 6월에 고 2로 다시 돌아가는데, 그러면 남은 일년 반 고등학교 정말 즐겁게,
    열심히할거에요.
    절대 이 일년 미국에 있던 걸로 개겨서 대학 안 갈거에요.
    ...... 득은 보겠지만 (후우;; 미국 욕하는 주제에..;; 착잡함)
    외국인 근로자들 봉사활동도 할 거에요 (대학가면)
    여기와서 필리핀 사람 만났는데 괜히 미안해 죽을뻔했다구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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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ラプリユズ 2003.04.30 10:09
    어디에 있던지 기회는 자신이 만드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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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환 2003.04.30 13:07
    러블리 유즈님 말씀이 정답이죠..!
    기회는 자신의 노력여하에 달려있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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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熱血靑春日記 2003.04.30 13:48
    누나~ 내가 대신 가면 안될까나...
    큼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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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 2003.04.30 23:15
    기왕이 조기유학갈거면 같은 아시아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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