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 더러운 하루; 우우우욱~

꿈속에서 부터 별로 기분이 좋지 못했다.
꿈속의 나는 기분이 좋았으나..
그런 꿈을 바라보는 나는 참 기분이 더러웠다.ㅜ_ㅜ
이런 꿈을 꾸고.. 늦잠을 자고.. 정팅에도 참가를 못했다.

이모부와의 아침식사에도 늦잠을 자느라 빠져버렸고.
아침에 해야할 조깅도.. 물건너버렸다.


여기까지만 해도... 난 최악이였지만.. 참을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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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를 하고.. 발에 걸리는 옷을 아무렇게나 걸쳐입고..
화장대에 뒹굴러 다니는 차키를 가방에쑤셔넣고 밖으로 나갔다..

꿈이 이상했기에.. 기분전환도 할겸..
책이나 몇권 사보고.. 음반도 몇장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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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스피드로 도착한 시내 번화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서점에 들어가 .. <어린왕자>를 다시 읽어볼 요량으로 다시 사고..
<Tuesdays With Morrie >도.. 소장본으로 다시 샀다..

음반가게에 들려 t.A.T.u의 <All the Things She Said> 싱글을 사고..
고민고민하다가..   Mariah Carey 의 <Through The Rain >한장사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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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차를 타고 잠시 길가에 멈춰
테이크 아웃 커피와 햄버거를 사들고.. 다시 도로 위를 달렸다..
그때, 내 앞에서 급정거 하던차..

타이밍을 어찌나 잘 맞추던지...
마침 마시던 커피를  쏟았다.; (뜨거워 죽는줄 알았음..;)
덕분에..얼마전에 선물받은 하얀색 칠부바지를
커피로 염색해 버렸다.. ㅜ_ㅜ 손가락과 입술;; 허벅지에 화상을 입음.; 화끈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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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쏟을걸 대충수습하면서 달리는데..
그때 cdp 안에서 튕기던 아무로상의 love2000 싱글 음반.;
참 중요한 순간에서 튕긴다는,;; (우윽.. 열받아..)
오늘 발견했기에.. 다시 하나 뿌드득 이를 갈며 사야겠다고 마음먹음; (우윽~ 내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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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집에 다와서..
길가에서 알짱거리던 개 한마리를  치어죽일뻔했고.; (다시한번 알짱거리면.. ㅡ_ㅡ+ 한국으로 보내버릴테다.)
너무나 열받은 나머지.;  속도를 내다가..
경찰한테 걸려 벌금딱지 뗌. !  (너무나 공무에 충실한 경찰 아저씨.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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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차고에 주차하다가..
차고문을 또 박아먹음; ㅡ_ㅜ
차에 기스간것도 문제지만.;;
이모한테 걸리면 난 맞아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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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일진 더러운 오후. ㅜ_ㅜ
죽은듯..잠자는것 만이 살길이다.

아.. 후끈거려.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