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03 18:48

무서운 매점 만두~_~

조회 수 1685 추천 수 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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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있었던 일인데요~


저희 학교 매점에서 김치 만두를 팔거든요

만두피는 좀 많이 두껍고 안에 내용물은 별로없지만...

혈기왕성한 저희에게 맛없는게 뭐가 있겠어요 -_-ㅋ

아무튼 여느때와 다름없이 2교시가 끝나고 매점에 가서 만두를 구입!!

교실까지 영차~영차~ 가지고 올라가서 몇몇 친구들과 만두를 나눠 집어 들고

한입~! 크게 베어 먹었죠... 그런데 그중 한 친구가 "아악 !! 이게 뭐야..-_-!!"

뭐야~ 하고 가서 보니...-_-

상체가 뚝 잘려나가 꼬리에 2개의 집개를 세우고있는 '집게벌레'가 .....

그때 마침 선생님 들어오시고~ 무슨 일이냐 하셔서 상황설명을 하니

그런건 학생과에 말해서 매점 구박좀 해 줘야한다는군요 ~_~ㅋ

학생과에 가서 또 설명을 했죠.. 학생과에서 압박을 좀 가했나봐요

몇일 후에 학생과에서 학생 2명만 내려오라길래 가봤더니

매점에서 미안하다고 저희 반 애들한테 빵과 음료수를 보내왔어요~

그 친구는 이상한거 먹어서 안되긴했지만 덕분에 저희는 행복한 한때를~-_-ㅋ

아참, 그리고 학교 매점에 만두가 없어졌더군요 ~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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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ラプリユズ 2003.04.03 19:14
    집게씨가 왜 거길 들어갔을까요 -_-;;;; 하긴 나오는것 많죠,, 머리카락부터 수세미꽁다리까지...
    아무리 혈기왕성하셔도 그런건 골라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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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페카 2003.04.03 19:32
    두 조각이난 집게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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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찬 2003.04.03 19:42
    역시 반마리가 가장 충격이 큰것일까요?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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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모뎀파워] 2003.04.03 20:15
    집게씨...왜거기 들어가 계시나요...저 예전에 급식 먹을때는요 국에서 바퀴씨가 엉금 엉금..^^;;
    삶이란 다 그런거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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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unJiN 2003.04.03 20:45
    저는 모 패스트푸드점에서 아이스커피 마시는데,, 제가 반쯤 마시면 뚜껑열고 마시거든요.. 반쯤 마시고 뚜껑열었더니 벌레가 둥둥 떠다니던....ㅡ_ㅡ;;;;;
    말했더니 한 잔 더 줘서 좋았던 기억이..;;;;;; (지금 생각하니 제가 엽기적이네요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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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nnygirl 2003.04.04 02:21
    저는 학교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정말 신나게 3번째 숟가락 정도 먹었는데..
    무언가가 자꾸 입안에서 걸리는 겁니다.. 그래서 그거를 빼내어 봤죠...
    저의 입안에서 나온것은 왕개미 였답니다..정말 컷더랫죠..-_-;;;; sinani친구님도 저와 같은 기분이셨을거에요...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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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nani 2003.04.04 16:03
    이미 좀 지난 얘기였지만 다시 그 얘기가 나오면
    그 친구는 몸보신 했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_@ 단백질보충이라는...-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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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 2003.04.04 22:24
    밥먹다가 밥 속에 벌레가 있는걸 발견한 거는 괜찮지만 입 속에서, 더군다나 반으로 잘려진걸 발견하는건 괴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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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귀 2003.04.05 10:57
    3년전인가..?? 제가 다니던 중학교에서는 벌레가 수시로 나왔다는...ㅡㅡ;;
    종류도 다양해서....바퀴,개미,길앞잡이??(친구가 그렇다고 하더군요...)등등....
    벌레 나왔다고 하면 급식하는 아줌마가 반찬통 하나 더주면서..."애들한테 얘기하면 안돼~~!!"라고...ㅡㅡ;;
    고등학교 올라오고나서는 그런일이 없엇지만 정말 공감이 가는 얘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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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환 2003.04.05 17:43
    이 글을 보니 정말 세스코 광고가 생각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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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희 2003.04.05 21:17
    으윽...도저히 참을수없는..-ㅁ-!먹는게 삶의 가장 중요한부분인 저는!!그런거 못참아요!머라구 막따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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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브 2003.04.06 08:42
    악! 단백질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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