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잔~대망의 약혼식 아침~

아핫핫핫~ 대망의 약혼식 아침입니다~
날씨는 그런대로 봐줄만 하군요..;;
비 오면 집 안으로 들어가면 되니.. 별 걱정은 없습니다 .
(확 장대비나 쏟아졌으면 하는 바램이.. 굴뚝같지만..)

어제는 드레스를 찾아오고. 머리를 했습니다.
염색한게 물이 좀 빠졌길래 그것도 좀 다시 물들이고..
태어나서 생전 처음 손톱에 네일아트? 뭐 이런것도
해봤습니다.  가짜 손톱이라 그런지 기분이 별루예요~ㅡㅡ^
그리고 안하던 팩까지 해보고.; (화장발을 위해~)

누가 보면 제가 약혼아는줄 알겠죠?
조금은 화려한 들러리를 서게 될것 같아요~ (삐질삐질)

어제는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공부시간 6시간 못채웠는데..
이모님이 앞집 켈리 약혼한다고 봐주시더군요. ;;
워낙 친했으니까.. 정들어서 그런가봐요.
그집 가족과는 정말 각별하게 오래 알고 지냈고 ..
친했거든요.. 정말..  그집 아저씨가 제 이름을 지어줬을 정도예요.;;


오늘 대충 약혼식 끝나고 파티를 한다는데.;;
들러리의 입장으로 노래를 한곡 불러야 할것같아요.
뭘 부를까요???  으흠..

히키의 퍼스트 러브 부를까요?
그럼 아주 조용~ 해지겠죠.. (숙연해짐..)

아~ 이마음~~   차로 확 밀어버리고 싶은 이마음.;;

오늘 신랑측 친구들도 많이 온다는데;;
아무래도 나보다는 18살이나 많으니.;;  포기했고..;;
음.. 신부측 남자친구들을 꼬셔볼까요?
그 언니가 다니는 학교엔.. 유학생들이 많다든데;;


혹시 누가 말하던 모나코 왕자님이나.
사우디 왕자님이 있을지도 모르니.. 눈크게뜨고..
살펴봐야겠군요~

여기 와서 처음으로.. 저 오늘 들러리서고.. 작업들어갑니다~ 앗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