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를 먹다.

지금현재 떡볶이라는 단어의 맞춤법이 맞는지..
매우 의심되는군요;;;;


오늘은 앞집 언니가 떡볶이를 만들어 주더군요;
그것도 반 강압에 의한 거였습니다.;

이모님이 전에 시장봐오신게 있었는데..
1년전부터 떡볶이 노래를 부르던 제가 생각났는지..
재료들을 용케나 구해 가져오셨드라구요;;
참 눈물 겹게 감동 먹었다는;;


그런데 문제는 이모님도.. 저도 떡볶이를 만들지 못한다는 거였죠;;
결국엔 인터넷에서 만드는 법을 한참이나 뒤져가지고;;
요리를 잘하는 앞집 언니한테 부탁했죠.;;

그녀는 한글을 모르니.;;
요리법을 영어로 번역해가지고 떡~하니 가져디 줬죠?

앞집언니= 뭐야?

디페카= 해줘

앞집언니= 싫어. 못해

디페카 =들러리 안선다.;


들러리 안선다는 말에 결국은 해주더군요;;
아주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참 기분 좋더라구요;
사람은 먹고싶은거 못 먹으면 병이 난다던데;;
나중엔 저보다 만든 언니가 더 맛있다며 좋아하더군요;;
아마 저는 몇안되는 , 일본인이 만들어준 떡볶이를 먹은
간댕이 부은 소녀가 될것입니다.;;;

아차차차 ~ 약혼을 해서 가슴아프게 했던 그 언니의
남편되실분의 나이는.. ;; 언니보다 무려 무려!! 16살이나 많습니다;
이러니깐 제가 사기꾼에 도둑놈 아저씨라고 부르죠;
그 아저씨도 작곡가라고 하는데;; (한 인물 하더군요.;)
그 언니를 굶겨 죽일것 같은 사람은 아니니 다행입니다.;
그 언니는 이제 21살이니.;;  
아무로 이후로 정말 가슴아프군요. ;ㅜ_ㅜ


아참.- 여름에 한국으로 놀러 갑니다.
한 일주일 머물렀다가;;  이모부님 고향도 방문예정이구요,,

그 문제의 신혼여행도 따라갑니다. ㅋㅋㅋ
일본으로 신혼여행 가는걸 강력추천했는데...
역시 소득이 있군요;;;  
일본가면 내가 싸랑하는 아무로를 볼수 있을까요?

그리고 말이죠;; 신홍여행 따라다니며
아핫핫~ 깽판 칠겁니다. ~~  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