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금 두번째로 신기한 일이(;) 일어났어요.
학원 끝나고 도서관을 갔어요.
여자열람실에 들어가서 좀 구석진 칸막이책상에
가방을 대충 걸쳐놓고 밑에 층으로 내려가
2시간 정도 책을 봤죠.
그리고 나서 다시 열람실로 들어와 공부를 하려고
가방에서 문제집이며 이것저것 꺼내놓고
정면을 딱 보는데, 이 자리번호가 24번인거예요;
검은락카로 깔끔하게 자리마다 숫자를 써놓았지만
저는 숫자는 안보고 그냥 구석자리에 빨리놓고 나온거였거든요;
그리고 날짜가 24일인거 말고도 또 한가지 신기한 이유가있는데
아하하; 음음, 직접 말하기 뭐하지만ㅁ_ㅁ
오늘은 페이의 생일이거든요; 그래서 더 신기하고 기분이 좋아요♡
(사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는 인간 ; )
계획대로라면 도서관 문닫을때까지 공부하고 책읽고 있다가
집에는 저녁늦-게 들어올 예정이었는데, 뿌이뿌이를 보기위해
유혹을 이기지못하고 짐싸고 그냥 집에 왔다는;
뿌이뿌이가 아니라도 아침,점심 하나도 못먹어서;ㅁ;
도서관 음식은 맛도 없을뿐더러 혼자먹으면 그러니까;
아, 어쨋든 신기하고 기분 좋은; 날>_<
오늘 12시까지 이 기분이 지속되면 좋겠네요(!)
(가능할까;;;;;;;;;)
그럼,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