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날과는 무척 다른 하루의 시작이었다.. 어제먹은 오리구이의 여파로 속이 좀 안좋은 상태로 기상을 하였다. 엄마의 목욕탕 가자는 성화에 아침밥도 던져두고 목욕탕으로 향했고. 배고픔에 지쳐 꼴깍 마셔버린 식혜가 나의 소화기관을 들쑤셔 놓았다. 그렇게 찌끌찌끌거리는 오후가 지났다. 7시에 종교 활동을 하고 8시 20분발 서울행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강남역은 언제나 북적인다. 난생처음 가보는 고고장이었기에 기대도 컸고 (고고장은 나이트의 또다른 말이라함 ㅋㅋ) 줄리아나 3만원 (너무 싸서 불안했음) 단코가 어쩌구..원 아무튼 단코의 명성에 힘입어 단코로 향했다. "아~~~~~~~~~이것이 왠 여성전용 나이트이란 말이더냐" 분위기도 쓸쓸하고... 아무리 주위를 살펴 보아도 역시 여성전용 이었다~! 나는 너무 구리게 생겨서 그런지 부킹도 안 들어오고 ~~!!! 꿋꿋하게 춤 만 추다 왔다~! (솔직히 들어오긴 했다..ㅡ_ㅡ 러시아여인 시바(그녀의이름) 내가 레즈같이 생겼나 여자랑 해주게..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