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일 휴가 나온 군인입니다! *****

안녕하십니까? 에전에 temuchi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사람인데 기억나시나요? 혹시 중간에 高木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잊어버리시진 않으셨길 바랍니다.^^
사실, 오늘 휴가 나왔거든요, 그것도 100일 휴가! 참 밖에서는
짧게만 느껴지던 100일이 왜이리 길던지........
아무튼 이렇게 다시 만나뵙게 되어 너무 반갑구요. 다들 건강하고
잘 지내셨으리라 믿습니다. 크리스마스도 알차게 준비해서
재밌게들 보내시구요. 저는 아직 사제 분위기에 적응이 안되어
그냥 술이나 먹을까 합니다.^^



음......, 궁금해하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계실까 하여 저의 군생활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려 볼게요. 저는 다행히도 수방사(수도방위
사령부)로 뽑혀와 청와대를 지키는 경비단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아직, 미숙하고 어려운 점도 있지만 건강하고 밝은 마음으로 잘
지내고 있구요. 무엇보다도 집과 가까운 서울에서 근무한다는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남은 복무기간동안 건강하고 더욱 발전되고
멋있어진 모습으로 전역할 것입니다. 많이들 격려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