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했어요오-

라고 기쁘게 말하고 싶었지만 그다지 기쁘지는 않아요;

고등학교에 합격한 것은 사실이지만
기쁘다. 라는 느낌은 전혀- 없어요. -_-
떨어진 아이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친구가 내 고입시험 성적이 궁금하다고 교무실로
끌고가는 바람에; 성적을 봐버렸습니다.
모의고사 때보다 잘 나왔지만
그놈의 내신 -_-+ 때문에 문제가 되는군요.

선생님이
[너는 시험을 다른 애들보다 잘 봤는데 내신때문에..]

아아악. 역시 여기서도 내신이 툭 하고 걸리는군요-ㅅ-
제가 2학년때 잠시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바람에. 하하하;

그나저나, 아직 입학한것도 아닌데 겨울방학과제를 내주는군요
이런게 어딨어 -_-! 반편성 고사도 본답니다 -_ㅜ

고등학교 가서 열심히 해야겠어요.
다들 2003년도에는 열심히(!)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