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3시에 자서 무지 피곤했었어요오..
평소에는 아침에 이불속에서 나오기 힘들었지만,(추워서)
오늘은 새벽내내 보일러를 제일 세게 틀어서 후끈후끈했었어요오...
오늘 2교시 체육, 3교시 회장, 부회장후보 연설이 있어서
4교시 중간까지 운동장에서 벌벌떤...;;
회장후보1번하고 그 지지자(?)의 연설이 무지 길어서
X팔, 미친X, 니미럴X, X꼬 찢어버려..등등의 못할말들을 전후좌우에 위치한 애들과 함께하고..
몇몇 애들과 나 발 썩으면 다 저것들때문이라고 하며..1번후보를 욕한..;;
(저희반 남자애들이 제가 만든 욕들을 잘 쓰더군요오..여기엔 차마 쓸 수 없는..;;)
정말 선채로 졸지도 뻗지도 못하고 얼어붙은 손을 쥐고,
발가락도 못움직이겠는데 동동구르면서 운동장에서 있었는데,
정말 나중엔 너무 발이 시려워서 체육복으로 발을 감싼..;;
그리고 교실 온풍기가 고장나서 너무 춥길래
점심시간끝자락, 5교시 쉬는시간에
목도리를 펴서 머리와 목을 감싼 다음(다 아시죠?)
엎져 잤었어요오.,..
5교시땐 국어였는데 그게(?) 저보고 소래산밑 하얀집(?)에 다녀오라네요오..
(왜 담임말 인용해?)
6교시땐 담임시간이었는데,
"아줌마 여긴 잡상인 출입금지!!"
라고 해서 웃음바다가 된..;;
추운데 뭔짓을 못하겠어요오... 왜 남의 패션(?)을가지고 뭐라하는건지..;;
그리고 학교 공터청소를 했는데, 장갑꼈는데도 손이 차서 죽는줄 알았죠오...
문도 제가 잠그고..;;(주번까지 겹쳤던..;;)
요즘은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바바리아저씨(?)는 잘 안나타나네요오..
그게(?) 한 번 나타나면 여자애들은 뒤집어지는데..
제가 사는 동네는 새벽운동만 하면 큰길가에
아저씨들이 있어서...(겨울엔 오리털 파카..;;;)
별로 놀라지도 않는..;(도대체 남녀공학에 왜 그런게 오는지 이해도 안가는..;;)
어서 이 산밑학교를 졸업하고 싶어요오...(추우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