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혼자 밖으로 나가봤어요오..
늘 엄마나 친구들과 함께 다니곤 했는데.. 혼자 나다니는것이 더 편한것같네요.
옷가게에 가서 옷을 사고 CD점, 서점구경을 갔었죠오..
역시 교보문고엔 책이 많더라구요오..저희 동네에는 없는 '키친'도 있고오..
'뇌'를 서서 좀 읽다가 CD점에서 The Cranberries의 앨범을 사려했더니,
다 나가버렸다고 해서 예약을 하고 왔어요오..
그리고 노래방에 갔어요오..친구들을 불렀는데,
다들 남자친구랑 데이트하느라 못온다고 해서 혼자서 실컷 불렀답니다아..
노래방 아저씨가 혼자왔다고 해서..(게다가 손님도 별로 없길래)서비스를 많이 줬드라구요오..
노래방에서 나오니까 3시간 조금 넘게 지났더라구요오..
뭐뭐 불렀는지 생생히 기억나네요오..
모-무스 노래 쫘~악 부르고, 그다음에 세쿠시8, 쥬닌마츠리, 풋치의 노래를 부른다음
페니실린의 로망스를 부른다음, 뽀-르노그래피티의 사우다지를 부른다음,
Glay의 way of difference, 아무로나미에의 I have never seen을 부르고,
D.A.I의 후카이모리를 부른다음 Disere부르고, Garnet Crow의 나쯔노 마보로시와 flying, 우에하라아즈미의 푸르고 푸른 이지구에와 쿠라키 마이의 Always, Feel Fine, Secret of my heart등을 부른후 X-japan의 weekend와
forever love, tears를 부른다음 고토마키의 아이노바카야로-와 아후레챠우를 불렀답니다아..
아저씨가 서비스를 계속 넣어주길래
제가 아는 자우림, 이브, 체리필터, 패닉의 노래를 불러도 시간이 남아돌아서,
보아의 에브리하트도 불러보고, 무반주로 모-무스의 뎃카이우츄우니아이가아루를 부르고, 브리그리와 aiko노래도 부른다음,
목이 다 쉬어서 음료수 홀짝거리다 나왔답니다아...;;
노래방아저씨가 원망스러운건 처음이었어요오..;;
(사실 그노래방 몇번 안가봤지만..;;)
에에..너무 힘드네요오..
(소곤소곤 : '혼자서도 잘 놀아요'단 가입 문의는 엠에쎈에서...)
...세상에, 3시간을 풀로 소화하시다니. 역시 청춘은 정말이지 부러운것이군요...
음. 염장 지르는 친구들이라...앞으로는 솔로인 친구들도 사귀어서, 함께 놀도록 하세요.
...더 좋은 방법은. 펜펜님도 커플모드가 되는것이지만, 더 이상 커플이 느는건 싫어요=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