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에 便이..;;

by 고마키펜펜 posted Nov 0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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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교시는 국사였답니다아..평소에 국사를 너무 좋아하지만, 지금 배우는 부분은 너무 우울한 일제강점기..
그래서 잠을 청했죠오..
밥먹을 시간인데도 졸려서 친구들의 아픈손길에도 못일어나고 있는데..
친구가 갑자기 저한테 와서는..말했답니다아..

"임싸야! 누가 복도에다 X쌌어! 누가 밟았었다.. 하하하~"

라는 한마디에 눈이 딱 떠졌었죠오..
저는 처음에 장난인줄 알았었는데 (그 친구가 평소에도 장난을 잘 쳐서..)
밥을 꾸역꾸역 먹고 복도로 나가보니 정말 大便이...(두둥~)

저희반 남자애들이 범인은 옆반의 G군이라고 하데요..
수업중에 양호실간다고 말하고 점심시간동안 안들어왔다나..
그리고 양호실에도 안왔었다네요오.. 정말 범인일까나..
그리고 제 친구 K양은
"야! G그XX 매점에서 밥만 잘 쳐먹더라!"
라고 말하더군요오..

그 말에 제 뒤에 않은 L군과 J군은..
"야, 쌌는데 배 안고프겠냐?"
"맞아.."
거기에 제가
"야 그XX 바지까고 싼거냐?"
하니까,
다른애들은 다들 수업시간이니까 까고 쌌겠지..
아님 개X이라느니..말이 많았었답니다아..
그리고, 우리의 호프 M군이 상황재연을..
애들 다 웃었다죠오..

그리고..수업끝나고 친구기다리고 있는데,
복도에서 그 G군을 둘러싼 그 반 남자애들이

"야 이XX야! 니가 복도에서 X쌌지? ◎★XX다 알어. 불어."

그랬더니 G군이 아니라고 우기면서 화를 내더군요오.
그러다 몇 대 맞은..;;
같이 기다리던 제 친구들과 저는 한참 얘기했답니다아..

어떻게 중3이나 되서 복도에 便을 뿌릴수가 있는지..
그리고 가까이서 관찰(?)한 저의 친구는 그것은 절대 개의 것이 아닌,
사람의 것이라 하더군요오..
목격자도 있고오..;;

아아..잡소리가 너무 많았나보네요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