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28 18:22

천원으로 만든 학.

조회 수 1609 추천 수 2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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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빳한 천원짜리 지폐로 학 접어 보신 적 있으세요?

전 고등학교 때 친구랑 마니 접어봤어요.

가끔 잔돈 거실러 받을 때 빠빠시 천원짜리 주면 친구랑 좋아라 학을 접어서 서로 하나씩 나눠가졌죠..^^

몇 일 전에 롯데리아에서 새우버거 사묵고 잔돈 받았는데 빠빠시 천원짜리가 하나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새우버거가 나오길 기다리면서 그 천원짜리 가지구 열씨미 학을 접었습니다.





천원짜리 학.

천원의 千때문에, 천 마리의 학이라는 의미를 담고있어요.

이건 제 친구와 저희 멋대로 지은거지만요..^^;

그 한마리를 정성스럽게 접어  친구에게 선물하고..

서로 쓰지 않고 오래 도록 간직하기를.. 그리고 나중에 되어서라도 각자 접어준 소망이 꼭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뜻도 담고 있구요..^^

학 천마리를 접는 정성에 미치지는 못 하겠지만,

그래도 천마리의 학을 접듯이 고이 고이 접어 친구에게 선물하면

그 우정만큼은 오래 도록 가겠죠..?

물론 돈가지고 무슨 장난이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천원짜리 학은 꼭 빠빳한 새돈으로 접으셔야 해요.

우연히 거슬러 받은 빠빳한 천원 짜리면 더욱 더 좋구요.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 빠빳한 천원짜리로 학 한마리 접어보세요.

그리고 지갑 속에 고이고이 간직하는거에요.

(저랑 친구들은 그거 접은걸로 한창 클 고교때 떡볶이 사묵었었드랬죠..-_-;;)

내가 빈 소망 만큼.. 그 이상.. 이루어지길 바라면서요..^^












이제 퇴근 시간이네요.

그.러.나. 전 야근이군요..ㅠ.ㅠ

다들 즐거운 하루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비록 힘들고 고된 하루 였다고 해도 저녁 만큼은 편안하게 보내세요~^^

  • ?
    장경아 2002.10.28 19:43
    오~
  • ?
    리루 2002.10.28 21:02
    앗! 천원으로 학 접을수 있어요? +_+ 어떻게 접지;
  • ?
    허브 2002.10.28 21:09
    학으로 친구와 돈독한 우정을 나누셨군요...
    요즘 반친구들은 뽀뽀나 해대고 배꼽친구들은 슬슬...떠나가고 있는데....
    흐.......착잡하네요..
  • ?
    hawaianlove 2002.10.28 23:31
    참 좋은 일인것같네요(-_-)

    슈리님께서도 일 빨리 끝내시고 빨리 들어가셔서 편안하게 쉬세요^^
  • ?
    바라틈돠 2002.10.29 01:50
    오오오 그런거 누가 천마리만 접어서 줬으면!
  • ?
    ラプリユズ 2002.10.29 09:06
    슈리님 야근당첨이로군요 -_-;; 천원으로 접은 학이 천 마리면... 나는 왜 그런 친구없지...
  • ?
    스키다케히데 2002.10.29 09:33
    천원짜리로 학을 접을 수 있나요? 네모가 안돼지 않나...? ^^?
    아, 모두들 혹시 그거 아세요? 20달러 짜리가 911 테러를 예언했다는 사실!! ^^;;
  • ?
    w-indsです 2002.10.29 10:01
    멋있네요... 천원짜리 학의 의미... 지금 학을 접으려고 했는데..
    새돈을 좋아하는 저는... 아까워서 차마 접지 못하고 있어요..;;;
  • ?
    김창환 2002.10.29 13:23
    학 접는 법 좀 알려주세요..ㅠ.ㅠ
    저는 천엔짜리로..-_-;;;
  • ?
    박주병 2002.10.29 20:05
    앗.. 지음아이님 일본에 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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