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무로 테츠야(小室哲哉, 43)가 이끄는 globe가 1일, 도쿄 오다이바 야외특설 회장에서 열린 [a-nation]에 예고 없이 참가하여 함께 등장한 X JAPAN의 멤버였던 YOSHIKI(36)가 새 멤버로 들어온 것을 전격발표 했다.
발표도 충격적이었다. 장소는 하마사키 아유미(浜崎あゆみ) 등이 출연한 라이브 회장. 조명이 꺼지고 갑자기 X JAPAN의 명곡 [Say Anything]이 흘러나왔다. 목소리는 globe의 KEIKO. 4명이 연기 속에서 등장하여 YOSHIKI의 얼굴에 라이트가 비추어졌다. [globe는 4명이 되었습니다. 4명째는 훌륭한 드러머이며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 위대한 X JAPAN을 만든 YOSHIKI입니다]라는 코무로의 소개를 받자 YOSHIKI는 [오늘부터 globe의 YOSHIKI입니다]라고 인사. 2만 5000명으로부터 함성이 울려 퍼졌다.
[기간 한정이 아니라 globe라고 하면 4명을 떠올려 줬으면 좋겠다]라는 코무로. 타이틀은 아직 미정이지만 곡은 완성되어 있다. 작곡은 YOSHIKI, 작사는 코무로와 마크 펜서, 아렌지는 코무로로 자연스럽게 분담되어 있다고 밝혔다.
첫 한국 공연을 포함한 아시아 투어를 계획하고 있어 [빠르면 3, 4개월 만에]라며 연내에도 행할 것 같은 자세를 보였다.
[sanspo 200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