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평생 안하던 공부에 매진하다보니 사생활에 무뎌진 느낌이 드네요.
이 곳도 간만에 느끼는 어색한 느낌까지 ;; 에잉~ 덴장.
실은 뭐 좀 쓸라고 잠시잠시 들어와 봤는데..
별달리 뭔가 재미난게 없는거 같아 지웠다 썼다 그랬슴다 ;;
암튼 하두 안쓰면 잠수타는거 처럼 보일까 두려워(두려워?) 일기 하나 쓰고 갑니다.
태풍 루사 덕분에 기분 잡쳤다.
농사를 짓는것도 아니고 동네도 물난리 잘 나기로 소문난 화곡동 복개천 '옆' 이라서
물난리가 날 위험도 없었다.(물은 다 복개천쪽으로 쌓인다.. 흐흐)
그러나.....
나는 어제 비디오 게임을 하고 있었다.
날씨가 아주 구리다. 정전이 날 법도 할 날씨다.
한참 하던 게임이 정전으로 다 날아가면
순간 뇌가 백업되듯이 하얘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열받을 정신도 없다. 잠시 멍해진다.
그게 불안해진 나는 수시로 세이브를 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역시 터졌다.. 정전이다.
2분여 정도 전에 세이브를 했던 나는 순간 기쁘기 까지 했다.
'아싸.. 걸렸구나. 그래, 태풍이 몰아쳐도 나의 게임혼을 태울수는 없는거다.'
한 5분 정도 있으니 불이 다시 들어왔다.
나는 흐뭇한 얼굴로 다시 게임기의 전원을 올렸다.
데이터를 로드하는 화면에 들어갔다. 그런데.. ...
'어? 파일이 없다. 메모리 카드가 접속이 잘 안된걸까. 다시 켜볼까.'
메모리 카드를 빼고 후후 불었다. 다시 꼈다. 전원을 집어넣었다.
'어? 파일이 없다.... ;;'
메모리 카드 관리 화면으로 들어가 봤다. 원인을 알 듯 했다.
아까의 정전이 게임기에는 갑자기 전기를 끊어버린 것과 같은 효과를 주었는지..
메모리 카드의 데이터가 날아간 것이다.
어제 한 게임 분량정도가 아니고.. 모든 데이터가 사라졌다.
'엄마? 한전 전화번호가 몇 번이죠?'
'그건 왜?'
'몇 번이죠?'
'거기 전화걸어서 뭐 하려고?'
'.................................♨'
...그래, 내 인생이 이렇지 뭐 ;;
평생 안하던 공부에 매진하다보니 사생활에 무뎌진 느낌이 드네요.
이 곳도 간만에 느끼는 어색한 느낌까지 ;; 에잉~ 덴장.
실은 뭐 좀 쓸라고 잠시잠시 들어와 봤는데..
별달리 뭔가 재미난게 없는거 같아 지웠다 썼다 그랬슴다 ;;
암튼 하두 안쓰면 잠수타는거 처럼 보일까 두려워(두려워?) 일기 하나 쓰고 갑니다.
태풍 루사 덕분에 기분 잡쳤다.
농사를 짓는것도 아니고 동네도 물난리 잘 나기로 소문난 화곡동 복개천 '옆' 이라서
물난리가 날 위험도 없었다.(물은 다 복개천쪽으로 쌓인다.. 흐흐)
그러나.....
나는 어제 비디오 게임을 하고 있었다.
날씨가 아주 구리다. 정전이 날 법도 할 날씨다.
한참 하던 게임이 정전으로 다 날아가면
순간 뇌가 백업되듯이 하얘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열받을 정신도 없다. 잠시 멍해진다.
그게 불안해진 나는 수시로 세이브를 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역시 터졌다.. 정전이다.
2분여 정도 전에 세이브를 했던 나는 순간 기쁘기 까지 했다.
'아싸.. 걸렸구나. 그래, 태풍이 몰아쳐도 나의 게임혼을 태울수는 없는거다.'
한 5분 정도 있으니 불이 다시 들어왔다.
나는 흐뭇한 얼굴로 다시 게임기의 전원을 올렸다.
데이터를 로드하는 화면에 들어갔다. 그런데.. ...
'어? 파일이 없다. 메모리 카드가 접속이 잘 안된걸까. 다시 켜볼까.'
메모리 카드를 빼고 후후 불었다. 다시 꼈다. 전원을 집어넣었다.
'어? 파일이 없다.... ;;'
메모리 카드 관리 화면으로 들어가 봤다. 원인을 알 듯 했다.
아까의 정전이 게임기에는 갑자기 전기를 끊어버린 것과 같은 효과를 주었는지..
메모리 카드의 데이터가 날아간 것이다.
어제 한 게임 분량정도가 아니고.. 모든 데이터가 사라졌다.
'엄마? 한전 전화번호가 몇 번이죠?'
'그건 왜?'
'몇 번이죠?'
'거기 전화걸어서 뭐 하려고?'
'.................................♨'
...그래, 내 인생이 이렇지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