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쑤..포토모델??

by 모닝딸 posted Aug 2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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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힘든 병원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따라.. 아침부터 기분이 조터라고요..

그래서 계속..웃으면서 일해써여..

오늘 따라..진짜루.. 기분좋은 일이 많더라고요..

제가 조아하던 쌤과도..애기도 마니하고..

밥도 같이 먹었고.. (꺄아악~~~♡)

평소에 친하던 환자아찌..퇴원하신다길래 배웅하는데..

맛난거랑.. 선물 주고 가셨어요.. 크흐흑..

그치만..기분은..째졌다는.. ^ㅡ^

또.. 먼일땜시 사이가 서먹했던..쌤과도...

다시 예전처럼..농담따먹기 (?) 하면서 친해져서..

넘 조았죠... 집에오는 길에..갑자기 중딩친구가 연락해서..

함 만나자네요.. 맛난거 사준다고..오메 @.@

정말..기분째져서 컴터키는데...

전화가..~~~ 받았죠..모르는 목소리..

"아 안녕하세요.. 전에 학교앞에서 포토모델 할생각없냐고..

물은 사람인데요.."

아아~~~ 갑자기 생각난..

그땐..무심코 재밌겠다..한번 해보죠..했었는데..

토요일날 시간되면 오라는데..

버벅대다가.. 병원땜시 못갈거 같다고 했는데..

시간 되면..꼭 와달라고.. 금요일까지 연락달라는데..

헥쑤? 이게 머시여??

울엄니 아빠는..빨리 하라고 난리고..ㅡㅡ;;;;

괜히..가따가.. 학원다니라고 한다는지..

모델하게 해줄테니.. 머..배우라든지..

그런거 시킬까.. 좀.. 그러네요..

괜히.. 기대했다가..실망하기도 싫고..

꼭.. 해보고픈 직업도 따로있고..

아씨.. 거듭 행운이 계속 되니까..

이상해요.. 내일은..불운이 한가득 오는건 아닌지...

아아악~~~~~~~~~~~~~~~~~~~~~ 해야되는건가..

아아악~~~~~~~~~~~~~~~~~~~~~ 말아야되는건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