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투리 배우기..^^a

재미삼아 올립니다...

1.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편안 하십니까?
   >어떵 살아 점쑤과? 편안 했쑤과?

2. 무었이라고 말하십니까? 귀와 눈이 캄캄합니다.
   >무싱 거엔 고람쑤과? 귀 눈이 왁왁하우다.

3. 따뜻할 때 후루룩 잡수십시요.
   >맨도롱 혼 때 호로록 들여 싸 봅서.

4. 뭘 그리 늦장 부리십니까? 빨리 오십시요.
   >무싱 걸 몽캐미꽈? 혼저 옵서게.

5. 와서 보십시요.말로 해서는 모릅니다.
   >왕 봅서. 고랑은 몰라 마씀.

6. 아름답게 모조리 벗어서 오십시요.
   >곱들락 호게 몬들락 벗엉 옵서.

7. 어디 갔다가 오십니까? 어디로 가십니까?
   >어디 갔당 왐쑤과? 어드레 감쑤과?

8. 고생시키면서 키우십시요. 그래야 빨리 자랍니다.
   >둥그리멍 키웁서. 경 해사 혼저 큽니다.

9. 어떻게 살까, 걱정 마십시요. 참고 살면 살수 있습니다.
   >어떵 살코, 저들지 맙서. 촘앙 살민 살수있습니다.

10. 너하고 나하고 둘이 둥실 사랑합시다.
    >느영 나영 두리둥실 사랑합시다.
  

2년동안 전북에서 살았었는데요..거기서 제주도 사람을 만나서 사투리를

들었는데 어찌나 반갑던지...혼자서는 별로 쓰지를 안해서...가끔 우리끼리

식당이나 딴데..사투리를 자꾸 쓰다보면 주위의 사람들이 신기한 표정으로 봅니다..

한국말을 하는것 같은데 도대체 이해가 안되는 그 표정이나.."야야 저기 일본어

로 뭐라고 하는데." 외국인 취급을 한다거나 등등..옛날에 SBS좋은세상만들기

란 프로가생각나는구요..시골에 사는 할아버지나 할머니들이 퀴즈풀고 CF 찍

는 프론데..제주도도 하던군요..거기서 사는 친구들이란 같이 봤는데..친구들

은 절대로 이해되지 않는 표정들..저 혼자 낄낄되고 웃었습니다..

PS> 제주도는 점이 아닙니다..아는 친구중에 운동장에서 공차면 바다에 빠진다는이상한 얘기를 하는데..물론 농담이겠지만..전국에 계신 지리선생님들 전국지도 그릴때 제주도는 점 찍지 맙시다..헤헤..그냥 심심해서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