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 타기 ' [두둥!]
으흠-_- 유식하게 말하면 싸이클; 인가요;?
방금 엄마께서 입맛이 없으시다고, 동네천냥짜리 햄버거를 사오라는
심부름을 시키셨었어요.
근데, 그순간 오랜만에 눈에 들어오는 자전거-ㅁ-!
초등학교때 엄마친구분[남자;]으로부터 스파르타식으로;ㅅ; 자전거를
배워서. 그당시 샀던 네발자전거 보조바퀴때고 몇년동안 열나게 타고다녔던;
그래서 운전하기도 편하고.. 길이 잘 들여져 있었는데
외삼촌의 강압으로 줘버리고-_ㅠ 거의 1년동안 졸라서 드디어 NEW자전거!;
그게아마 2년전 이야기=_=;
저희집이 작아서 마땅히 놀곳도 없고 그래서 접는걸로 샀는데..
샀을때는 정말 엄청나게 좋아했는데.. 조금 나이를 먹으니까;
여자가 자전거타는건 어쩌고저쩌고=_= 이런 이야기도 듣고
탈 시간도 줄어들고.. 동네도 동네이다보니 마음껏 달릴수있는곳도없고.
그래서 거의 1년동안; 신발장에서 이리체이고 저리체이면서 살았는데;
최근 다시 싹 수리해서 반짝반짝 닦은다음 놓았거든요'-'
어쨋든 그래서-ㅁ- 가방을메고 그안에 하식이를 넣고 음악을 틀고
딱 올라탔죠. 제대로 타는건 아주 오랜만이였는데..
아아, 역시 제 솜씨는 녹슬지않았었어요-_-V
예전에 초등학생때 동네 남자애들하고 자전거타기시함해서 맨날 이기고;
그 작은 두발자전거에 [네발에서 보조바퀴땐] 친구 2명태웠던 실력[-_-]
오호호호-ㅅ- 그 음악을 들으면서 쌩쌩 달려나가는 기분이란..
가희 죽음이었어요-! 그래서 본 임무도 잊은체 햄버거를 가방에넣고
거의 1시간동안을 달리고 달리다가 집에 왔다는;
내일 아침일찍 일어나서 한번 쓱- 달려볼까 생각중=_+
아아 정말 너무기분좋네요♡
몇칠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싹 풀려버린것같은..
누구, 저랑 같이 달릴분 없나요+_+? [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