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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식선생에게 가서 상담 좀 하고오길 바란다.

아니, 이제부터는 와식선생님이라고 불러야 한다.

이 곳 주인장은 뭐 하는고. 빨리 적당한 그림아이디를 만들어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팅에 본 필자는 와식선생님의 체팅 실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체팅에 실력차이가 어딧냐고? 허어.. 실력의 차이는 있다.

체팅 실력을 가늠하는 요소는 꽤 다양한 것에 의해 좌우되지만

여러 능력을 타입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나눠볼 수 있다.


1. 관련지식 풍부

2. 상황에 대처하는 센스

3. 이미지 메이킹


와식선생님과의 정팅을 경험한 사람은 와식선생에게서

저 삼박자가 풍부하게 갖춰져 있음을 알고 놀라게 될 것이다.


우선 지식, 일음 얘기가 나오다 만화 얘기로 전환, 심지어 갑자기 통닭 얘기가 나와도

관련된 내용의 정보가 튀어나온다. 필자같은 서민 A 라면 잘 나가다가도

모르는 한 두가지 토픽이 나오면 잠시 잠수라도 타기 마련인데

와식선생님에게는 전혀 그럴 일이 없다. 다방면에 풍부한 지식, 중요하다.


두번째로 센스는 어떤가. 중간에 와식선생님의 탁월한 체팅고수의 빛을 알아본

몇몇 지음파 회원들이 와식선생님을 비행기 태우는 일이 벌어졌다.

우리의 와식선생님은 여타 우민들처럼 분위기에 편승해서 '헤헤 뭘요 제가 쫌 ^^'

..이런 추태를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분위기를 유연히 끌고 가는 자신감을 보여줌으로서

결과적으로 더욱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상승효과를 가져왔다.

실로 히딩크적인 사고가 아닐 수 없다. 오~ 필승 코리아~.. 아, 이건 아니군 ;;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이미지 메이킹.

대부분의 체팅 수련인은 이 부분에 대한 고찰이 소흘하다.

어떤 이미지가 사람들에게 잘 통하고 편한 인상을 심어주는가.. 에 관한 생각.

와식선생님은 이 부분에도 소흘함이 없다.

뭔가 사람은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질투 비슷한 것을 느낀다.

그렇기때문에 체팅에서 대학이나 돈, 성실함등을 강조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기 짝이없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런 점에서 와식선생님의 체팅 이미지는 아주 훌륭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이렇게 적으니 와식선생님의 이미지가..

'돈 없구 일 없구 그냥 푸근푸근한.'

..이렇게 들려올 소지가 약간 있는데 그것은 절대로 아니다.

두 줄 위에 적혀 있는건 너무 편한 이미지만 생각한 나머지 빠가짓을 해버린 마을 청년 K 군의 사연이다.

어느정도의 가치있는, 존경스러운 이미지와 자칫 너무 자신과는 멀어 부담스러워지기 쉬운 이미지.

..이 둘 사이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이 포인트가 되는 것이다.

와식선생님의 이미지가 저 관계를 어떻게 조율하면 되는지에 관한

적절한 모범답안을 제시한 케이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쯤에서 와식선생님은 이렇게 말한다.

'이게 왠 헛소리냐. 이런건 실력도 아니고 연습도 아니다. 그냥 되는거다,'

..그렇다. 이런 센스는 연습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솔직히 재능이다.

이 글 자체가 그 천부성을 조금이라도 따라가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인 것이다.


.. 요 글을 올릴까 말까 고민했는데 그 이유는 우선

내용이 좀 허접하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와식선생님의 댓글이 어느정도 예상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걸 무릅쓰고 올려보는 이유는

다음에 와식선생님과 체팅할 일이 있으면 좀 보구 배워보라는 의미도 있고..

더 큰 이유는 이걸 쓴 시간이 아깝기 때문이다. 20분도 넘게 걸렸는데.. 휴우..
  • ?
    桃。 2002.08.11 03:22
    하하핫 >▽< 잘읽었어요 티칭파이어님~ㆀ
    와식선생님의 고루고루 갖추신 삼박자...^ㅇ^;
    ( 아.. 역시 끝까지 있어야 했어 =ㅁ=; )
    와식선생님 정말 대단하셔요 ^^!; ( 다음에도 와식선생님의.. +ㅁ+! )
    정말 티칭파이어님의 글솜씨도 대단하신- ^^; 감탄이예요;
  • ?
    안나 2002.08.11 03:50
    정팅에 참가 못했으니,,,그 분위기를 알 수 없다는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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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떼기™ 2002.08.11 09:21
    정말...글솜씨..^^ 저도 채팅 수련인으로서 배워야 할점이 많군요..ㅎㅎ^^;;
  • ?
    와식선생 2002.08.11 10:04
    푸핫 넘 비행기태우시는거 아닙니까? (드뎌 첨으로 비행기 타봄?)
    훔...내가 그랬던가-_-a
  • ?
    김창환 2002.08.11 10:10
    와식선생님이 어제 정팅방을 휩쓰셨죠..^^
    앞으로도 멋진 채팅 실력으로 지음아이 회원의 마음을 사로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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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괭이눈 2002.08.11 22:07
    오...배워야 겠다...전 세번째를 가장 많이 갖추어야 할 것 같아요....우우~언제 득도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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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은실 2002.08.12 00:23
    옷..왠지 와식선생님은 전부터 멋졌었다는=ㅁ=[엥??무슨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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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秋風の狂詩曲 2005.10.09 21:06
    3년전 글이네 ... 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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