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56 추천 수 0 댓글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오늘 실연 비스무리한걸 당한 날이거든요...^^;

근데.. 뭐 특별히 우울하다거나 하지는 않네요.

확실하게 헤어지자" 라는 말은 들은건 아니지만.

눈치밥 24년찬데.. 설마 그런거 하나 모를라구요..

좀 낌새가 별루다 라고 생각은 했지만..

다른 사람이 있더군요..^^;;

오히려 잘 된거라는 생각도 해요.

제가 잘 해주지 못 한거니까요.

오히려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던거죠.

메일을 보고 알았어요.

뭐... 남의 일기장 훔쳐보듯이 봤죠 뭐..

비번 알려주고 보라고 한 사람이 잘못이겠죠..-_- 본 저도 나쁘지만..

항상 메일을 쓰는 여자분이였는데..

그 메일은 좀 다르더군요..

그 전에 보낸 메일을 봤더니..

술먹고 말했으니 맨정신으로 다시 듣겠다고 써논 글이보이더라구요.

그리고 그 다음 메일이 연인같은 내용의 글귀들..

순간 울컥하는 느낌은 있었지만.

다 읽고 나니 오히려 잘 되었구나 라는 생각도들더군요.

저 엄청 못했거든요.

상처도 좀 마니 줬구요..

그러니 차츰 멀어질 수 밖에요..

저도 일부러 멀어질려구 그렇게 한거지만.;;

미안시럽네요.

제게 다른 사람이 있다라고 언제 말을 할지는 모르지만.

미안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저 역시 못해줘서 미안한데.. 미안하다는 소리가 듣기 싫다는 느낌..

이제 알겠네요.

그 메일을 읽자 마자 파워송이 생각나더군요

리퀘스트 한 후 돌아다니다 보니 찾게되서

지금 계속 듣고 있습니다.

가사도 지음아이님이 찾아주시고 해서..

가사와 함께 음미하는 중이에요..^^;;

제가 판단을 못 내리겠어서 동생한테 물어보니 맞네 뭘 이러는데.

동생이 저한테 화 안나냐고 묻더군요.

자기가 나였으면 짜증나고 화 났을 거라고.

근데.. 마음만 조금 쓰릴 뿐 아니 섭섭하기도 하죠 물론..^^

하지만 잘 해준거 없는데. 많이 바라면 무리니까요.

그냥 그 여자분하고 잘 되기만 바랄 뿐이에요.

그리고 이제 다시 전 제자리로..

누군가를 사귄다는게. 저한테는 참어려워요.

그 사람이 어떻게 다가올지도 모르고..

제 마음을 있는대로 헤집고 다닐 지도 모르고..

항상 누군가를 사귀면서도 제 자리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있구요.

제가 어찌보면 바보같은거죠.

지금까지의 연애중에.. 이런일이 두번 째네요.

아무래도 전 마지막에 이렇게 헤어질 팔잔가봐요..-_-;;

그러면서 느끼는 거는.




역시.. 친구가 최고다.

그리고 내 마지막까지 함께할 연인은 담배와 음악 뿐이다 라구요..^^




다들 친구분들에게 잘해주세요.

이럴때 친구마져 없다면 정말 많이 속상할 꺼에요..

크..;;

아무튼 그냥 잡솔이였습니다.

뭐 이러면서 한고비 한고비 넘기는거죠 뭐..^^

  • ?
    桃。 2002.08.07 14:53
    ...... 아아...... 뭐라고 위로해드려야할지......... 언젠가는 좋은 사랑이 찾아오겠죠 ^^ 힘내세요-
  • ?
    AnNa 2002.08.07 15:37
    힘네세요 ; [ 아직 어려서 뭐라고 말은 못해드리겠지만 ; ] 그리고 담배 너무 많이 피시면 안되요 !
  • ?
    이신우 2002.08.07 16:11
    움;; 지금 다른분들 글엔 다 덧글을 달아드렸는데 유독 슈리님 글에는 덧글을달기가..참에메모호했습니다....(뭐라구 해야좋을지...^^;) 하지만 그래두 이런 위로의 덧글 하나하나가 슈리님께 위로가될꺼같아서요...^-^ 슈리님!! 비가오면 다시 맑게 개이듯이...(..뭐하냐;;) 절대 기죽지말구요?!! 알았죠?^^
  • ?
    ㈜접떼기™ 2002.08.07 18:24
    이신우님과 동감으로 코멘트 한개 추가...^^
  • ?
    ラプリユズ 2002.08.07 19:39
    헛.. 너무 슬픈 내용이다... 슈리님... 우리들이 있으니 조금이라도 힘내요!! 파워-빔-☆-☆-☆
  • ?
    김창환 2002.08.08 08:04
    슈리님..힘 내세요..!
    그리고 이런 때 피는 담배는 독이 된답니다..
    되도록이면..담배말고..음악에만..의지하세요?
  • ?
    슈리 2002.08.08 10:08
    웨메.. 다들 감사해요..^^;; 저 여러분덕에 힘 마니 납니다.
    사실 아무렇지 않다면 조금은 거짓말이겠지만요..^^
    담배는..;; 줄이도록 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평생의 연인은 역시 음악인가봐요..^^
    다들 정말 감사드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가입인사는 여기에 코멘트로 남겨 주세요! 1654 지음아이 2007.10.31 810924
공지 서로를 배려해주는 지음아이인이 됩시다! 111 지음아이 2006.08.27 562381
공지 질문은 메인 화면 왼쪽 질문과 답변을 참조하세요! 72 지음아이 2004.02.19 594517
919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Being Korea 6 jenic 2002.08.08 1410
918 Day After Tomorrow +_+ 5 페이 2002.08.08 1477
917 살찌겠네 -_- 이런 ; 9 AnNa 2002.08.07 1209
916 아이디에 그림 넣는거 어떻게 해요? 4 영이 2002.08.07 1512
915 이사이트내에서 mp3 안받아질때의 팁... 8 오현진 2002.08.07 1348
914 은실량 내일 집으로 갑니다~^-^ 7 양은실 2002.08.07 1436
913 처음 뵙겠습니다:D 8 슈가 플럼 2002.08.07 1254
912 제꺼 윈엠방송...아직 테스트중...ㅡ.ㅡ; 7 jenic 2002.08.07 1432
911 [re] 소개페이지 바꼈어요... http://user.chollian.net/~jenic/ 2 jenic 2002.08.07 1564
910 크립버거ㆀ 17 이신우 2002.08.07 1346
909 안녕하세요!! 10 마세 2002.08.07 1282
908 이제부터 본인은.. 8 firecreast 2002.08.07 1573
907 정말 이대로도 괜찮은걸까[.....] 12 말랑말랑 2002.08.07 1699
906 아즈망가대왕.... 12 이신우 2002.08.07 1467
905 할룽 ..올만이에여... 5 모성완 2002.08.07 1303
904 가입했어요^-^;; 11 사토미 2002.08.07 1370
903 지음아이에 처음 남기는 글^^ 4 kkh 2002.08.07 1248
» 음.. 기분이 참 묘한네요..^^; 7 슈리 2002.08.07 1556
901 흉한 짓-_-; 하기;;; 4 페이 2002.08.07 1353
900 비가 계속 오네요... 5 우이쓰 2002.08.07 1650
Board Pagination Prev 1 ... 2619 2620 2621 2622 2623 2624 2625 2626 2627 2628 ... 2669 Next
/ 266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