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쉬는 시간에 담배피러 내려갔더니, 거기서 직원으로 근무하는 형이 허둥지둥 뛰어나오. '야! 이게 뭐냐?' (豆(콩 두)芽(싹 아)湯(끓일 탕)가 적혀있는 종이를 부여주며) 수업시간에 한국사람이 한국말에 이런게 있다면서, 적어줬다는데 자기는 뭔지 모르겠더라고 들고 나왔더군요. 근데, 저도 첨보는 한자였습니다. 한자한자야, 어떻게 읽겠지만, 붙여놓으니까, 무슨말인지 모르겠더군요. 한참 고민하다, 서로 내린 결론이 '분명 이건 중국어 일거야' 였습니다. 조선족이 많아서 한국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구사하는 사람들이 꽤 있기에, 선생님은 그학생이 한국말 하니까, 그냥 한국 사람으로 넘겨 집은게 틀림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옆에 있는 중국애 처럼 보이는 사람에게 물어봤답니다. 그사람도 조선족이더군요. 대답을 듣고, 황당하면서도, 아~~우리말의 000는 중국어로 이렇게 쓰는구나 알게되니, 잼있게 느껴지더군요.
자! 위의 000는 무었일까요? 정답은 아래에...
정답= 콩나물국
자! 위의 000는 무었일까요? 정답은 아래에...
정답= 콩나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