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할머니랑 뒹굴거리다가 혼자 마악~~ 거품문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 할머니가 워낙 옛날분이시라.. 아직 TV에 대해 잘 모르십니다.
드라마도 진짜라고 생각하시는데, 맨날 가르쳐 드리면"아~ 가짜구나" 하시다가도..
어느새, 또 제자리로 돌아오시는 분이십니다!
10년을 넘게 되풀이하고 있슴다~! 크흐~이젠 거의 포기상태쥐여~! -_-;;
어제 낮에 드라마 재방송 보는데 잠깐 CF 하는 시간!
양미라가 장독들고 막~ 뛰는 김치버거 선전, 그거 롯데리아 인가? 암튼 그 광고~
어제 하루종일 넘 많이 나오는 것입니다. 또 나오길래 그려려니 하고 보고 있는데,
갑자기~ 말이없던 울 할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야~야~~, 저 봐라~ 즈~ 즈~즈그~ 아이, 웬 가시나가 장독을 저래~ 훔치가노?
아구야~ 얄굿데이~뒤에 봐라, 할무이들 막 잡으러 간다아이가~
와 저라꼬이?저 가스나가.. 와 저래 장독을 뚱치 가노? 쟈는~ 맨날 저카데?
-_-;; 저는 순간, 할말을 잃었슴다~!!
하지만.. 맨 마지막 하신 말씀이 압권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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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가시나 오늘, 벌써 4개째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