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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먹으면 해로운 기호 식품들입니다.
바쁘지 않은 시간을 오랫동안 누리다 보면
나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오랜 기간 학교도,일도 쉬면서
어떤 건 "지금에서라도 깨달아 다행이다." 또 어떤건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 로 나뉘게 되네요.


최근 들어서 나의 기호를 확/실/히 알았습니다.
[단건 좋지만 설탕은 싫다.]
이게 무슨 아이러니란 말이냐 싶지만...
일정량 이상의 설탕함유 식품은 싫지만
설탕맛이 거진 느껴지지 않는 단 음식은 매우 좋아합니다.

초콜렛은 좋지만 사탕은 싫고.
카페모카는 좋지만 시럽은 싫은고...
담배는 좋지만 담배연기,냄새는 싫고...

그래서
엄청 단 초콜렛 먹을 땐 아메리카노 한잔.
카페모카 마실 땐 시럽 빼고.
담배 피울 땐 왼손으로 필터 아랫부분 잡고
한 곳에 앉아서 피기 보단 서서 바람을 마주보고 피기.
제가 봐도 별짓을 다한다 싶습니다. 싫으면 안하면 되지...

얼마전 스타벅스 카페모카를 사서 마시다 너무 달아 반만 먹고 버렸어요.
웩...
지음 여러분들의 기호는 뭔가요? 최근에 발견한 숨겨져 있던 나는?


ps...  
최근에 또 느낀게 있다면 [말하지 않음,숨김의,절제의 미덕]을 모르는 사람을 굉장히 눈꼴 시려워한다는 것입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자신의 신분,출신,집안의 배경등을 내 비추며 그로서 남이 자신을 부러워해줬으면 한다는 분위기,
혹은 남이 자신을 인정해줬으면 하는 뉘앙스를 풍기면 겉으로는 "하하~대단하네~" 하지만 속으론 배알이 뒤틀려 죽겠습니다. 허허
그 사람은 그러고자 그런식으로 말했는지 아니면 정말 제가 꼬여서 그런건지 모르곘지만.
그 흔히 말하는 "사촌이 땅사면 배아파 한다" 와는 좀 다른 것 같은데...
어쨌든, 숨김의 미덕을 알아줬으면 하는 사람을 최근 만났습니다.
제가 속이 꼬인건지 아니면 다들 그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엔 이런 사람도 있으니  
굳이 물어본 것도 아닌데 아무리 있어도 없는 척은 하지 않되, 있는 척은 하지 말아줬음 합니다.
정말 있는 사람은 없는 척해도 다 보이는 데 말이죠.-_-;;;
어려서 그런건지... 철이 안들어서 그런건지...
나 아는 애는 어려도 안 그렇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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