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은 제발 저의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여러분도 복받는 한해가..-_-;)
이번해엔 나쁜일이 너무도 많아서 ㅠ
게다가 25일 크리스마스...-_-
23일 ,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제 친구는 사귀던 남자친구에게 차였습... 니다-_-;
한살연상으로 결혼을 하네 어쩌네 별라 나대더만 (.... 친구야 미안해..-_-;)
그 오빠가 별안간 (전화도 아니라 문자로!) '나 이제 공부하려고... 고3이잖아... 이해해주라' 라는 문자가..
제일처음엔 수능때까지만 만나지 말자- 인줄알고 그저 섭섭하게 생각했으나,
전화를 걸어도 안받고, 문자로 답장을 했더니 '수능볼때까지 안녕' 이라고 답장이 오더랍니다.
그래서 속상해서 그 오빠 친구한테 '오빠 나쁜일 있었어요?' 라고 물어보려고 전화를 했더니!!!
'OO 말이야? 걔 오늘 OO누나랑 도서관간다고 갔는데?'
OO 누나란 제 친구의 연적.. 그 오빠와 스캔들이 잦았던 여자였는데 그말을 듣고
제 친구는 속어로 야마가 돌았다 뭐 그정도로 표현할수 있겠죠..-_-;
도서관은 당연히 아닐것이고 저와 김모양, 최모양을 끌고
그 오빠네 집으로 갔더니!!!
둘이 케잌 차려놓고 놀고있더이다... 제 친구는 말로 할수 없는 배신감에 치를 떨고 ,
뒤에선 저희도 할말을 잃고 멍- 하니 있었습니다.
그 OO란 여자는 변명해보지만 둘이 주고 받은 선물에 단둘이 있는 이 판국을 맞닥드린 저희에겐
파리소리 같더이다... 제 친구는 당장 몇시간전까지 '남자친구' 였던 오라버니의 뺨을,
진짜 ! 단어 그대로! 썌려버리고-_- 제가 또 워낙 다혈질인데다가-ㅁ-; 그 오빠랑 또 아는사이였는데,
너무 , 정말! 성질나서 케잌 엎어버리고 뭐 이런저런 폭언을 친구와 함께 날린후 ,
귀가했 . . .
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ㅠㅠㅠㅠㅠ 친구에게 끌려 노래방 3시간, 그 밖에 짐들기 2시간을
겪은후 돌아왔습니다 ㅠㅠㅠ 저보다야 그친구가 최악의 크리스마스였겠지만..;
저도 같은 경험이 있어놔서... 글쎄요.. 친구의 마음이 이해가 갔습니다.
불쌍한녀석. . .
희O 야!!! 힘내자!!! 새 남자친구 곧 생길께야!!
. . . 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
(소심하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