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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아니구요, 같이 일하는 이모에요 -_-
한 달 참았는데 알고보니 한 달 버티면 길게 버틴거라네요;;
주방 보조 이모들은 오는 족족 한 달 만에 다들 그만두고 떠나버렸어요.

말투나 목소리, 신경질 등등.. 받아내야 할 것들도 오지게 많아요.
삼일 만에 그만둔 사람. 한 달 만에 그만둔 사람..
암튼 저도 일한 지 한달인데 벌써 거쳐간 사람도 셀 수 없을 정도네요.

일 하는 또래들이 다 제 나이 또래라 어리기도 하고...
그래도 철 든 애들이란 생각이 드는데, 다들 참아내질 못해요.
부려먹는것도 어느 정도고 뒷담까는 것도 어느 정도지..
이 참견에 저 참견에.. 코딱지만한 주방에서 어찌나 시끄러운지.
미칠 지경이에요 ㅠㅠ 제가 진짜 별별 고생 별별 알바, 별별 직장-
뭐 다 있어봤지만 이런 사람 진짜 보다보다 처음봐서 영 답답해요.

암만 못배운 사람이더라도 같이 욕하면 같은 수준의 사람밖엔 더 될까..
그런 생각에 참고 참은것도 한계....
사장 역시 변호사 마누라라면서 변변치 못합니다.
그 이모란 사람과 똑같은 족속인지라 아무말도 못해요.
먹고는 살아야겠고, 돈 벌어 공부는 해야겠고, 이쪽 페이가 세긴 세고.
집에서도 기냥 맘편하게 먹고 거기서 일해라. 그러지만...
우릴 버리고 떠난 주방이모가 한 말이 생각나는게,
암만 일이 편하더라도 사람이 싫으면 모든 게 싫어진다는 그 말이..
진짜 심하게 마음에 와 닿는 순간이네요.

오늘 겨우 휴무였고, 쓰러질지도 모를 지경으로 몸이 망가졌어요 ㅠㅠ
내일 출근인데.. 정말 악의 소굴 같기만 해요.
이렇게까지 욕들어가면서 일 할 필요가 있을까.
내가 뭔데 저 사람에게 그런욕을 들어야 하지?? 이런생각요.
고작 아르바이튼데.. 이런곳에 이런 악마같은 사람이 존재한다는 게..
놀랍습니다 -_-;;; 정말.. 소름끼쳐요 ㅠㅠ
내일 출근생각에 잠이 안와서 주절거렸습니다.

차라리 새 아르바이트나 새 직장을 잡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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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담3고래 2006.12.19 03:58
    헉...... 제 친구 이야기랑 너무 비슷해서 흠칫했습니다;ㅁ;
    힘내세요 ㅠ 남의돈 번다는게 원래 쉬운일이 아니니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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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앙 2006.12.19 04:58
    무조건 참는게 좋은건 아니에요 그런 사람밑에서 욕먹지마시고
    다른일 알아보세요 괜히 어린나이에 정신건강 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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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雅紀ネコ:D 2006.12.19 09:40
    암만 일이 편하더라도 사람이 싫으면 모든 게 싫어진다는 이모님 말씀.. 절대 공감입니다..-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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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eam 2006.12.19 12:43
    저도 앙앙님 처럼;; 새로운 아르바이트 구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일이 힘들어도 맘편한게 차라리 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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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츠리 2006.12.19 12:48
    저도 제친구이야기랑 비슷해서 혹시... 하는 생각도한;;; 정말 남의돈 먹기 힘들죠ㅜㅜ 어느정도 참다가 정 안되시겠으면 새로 일자리 구해보시는게좋을것같아요ㅜ
  • ?
    얘만슈야 2006.12.19 14:53
    지금 나이에 그 정도 고생했으면 아주 알찹니다.
    다른 일자리 찾아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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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사 2006.12.19 22:27
    저도 알바할 때 딱 그런 사람 있었는데-_-;; 정말 미치겠더군요...
    어쩜 그렇게 대놓고 더러운 말만 입에 담는지 원.
    결국 화를 못참아서 그만두게 됐습니다만, 확실한 건 그런 고난을 참아낼 수 있다면 분명 대성하실 거란 겁니다... 인내심 단련엔 그만이지요 -_- 하지만 정신건강에 안 좋으니 권하고 싶진 않네요;; 힘내시길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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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루미 2006.12.20 06:47
    정말 새직장 구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돈보다 사람들 문제가.. 정말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그걸로 스트레스 받으면.. 풀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리 열받으면서 사느니.. 돈이 적더라도 마음 편한데가 나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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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키리타 2006.12.20 20:32
    진짜 일이 쉬워도 같이 일하는 사람 싫어지면 안 하느니만 못하죠 ㅠ_ㅠ
    저도 그래서 지금 일하는곳에서 차비 버리고 기분 상하면서 일하는것보단
    가까운곳으로 옮길까 생각중입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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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애건 앨리 2006.12.21 19:22
    역시 알바 하다보면
    별의별 종류의 사람들 만나고
    성질도 버리고 -ㅅ-;;;
    그런 경우가 많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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